궁궐현판 오류1 궁궐현판 오류, 15개 현판은 얼굴이다? 전문가란 무엇일까? 전문직 타이틀 개념도 좀 바뀌어야 한다? 서울 광화문 현판을 복원하면서 바탕색과 글자색이 뒤바뀐 게 아니냐는 논란이 빚었다. 문제는 광화문만 아니었다. 다른 궁궐에서도 색깔이 뒤바뀐 현판이 무더기로 나왔다고 한다. 1895년 명성황후가 일본 낭인들의 손에 최후를 맞았던 경복궁 내 옥호루. 드라마 명성왕후가 떠오른다. 명성왕후를 잊겠는가? 스쳐 지나가면서, 2007년 옥호루를 복원하면서 새 현판을 달았다고 한다. 검은 바탕에 흰 붓글씨로 당호를 썼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 때 찍은 사진에는 색깔이 정반대였다. 새 현판에 없는 작은 글씨의 낙관도 보인다. 원본 복원에 충실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SBS 보도에 따르면, 혜문 대표 문화재제자리찾기에서 "현판은 그 건물의 얼굴과도 같은 존재입.. 2016. 4.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