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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면제3

안상수와 홍준표의 연평설전, 쇼 그만 하세요 저는 군대를 다녀왔습니다. 전방에서 제대하는 길에 춘천호에 군복과 군대에서 찍은 사진을 강물에 흘려 보냈습니다. 하지만 군대 갔다 온 것을 자랑으로 생각하거나, 여러 정당한 이유 때문에 군대를 다녀오지 않는 분들을 폄하하고 싶지 않습니다. 문제는 본질이지요. 군대를 다녀오지 않는 지도자가 군을 지휘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한국에서 병역의 의무가 존재하기에, 특수성이 있습니다. 분단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군 생활 경험 또한 존중 받아야 하지요. 오늘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준표 의원은 “이 정부의 안보관계에 참가하는 장관이나 참모만이라도 이번 기회에는 병역 면제자는 좀 정리해주었으면 한다. 인터넷에 들어가 보면 안보관계 참모들의 병역면제를 거론하면서 네티즌들이 이를 조롱하고 불신하고 있다... 2010. 11. 29.
군 면제자들이 더 출세하고 건강해 보이는 사회 *사진출처:오마이뉴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김황식 총리 후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어째서 가수는 방송에서 사라지고 군대 안간 김황식 감사원장은 총리로 승진하는지 우리 국민이 의아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여기서 가수는 병역 면제 의혹으로 불구속 기소된 MC몽. 한국사회 여론은 군 면제 비리 의혹에 냉혹하다. 하지만 사건이 드러날 때마다 순식간에 들끊은 여론은 뜨거웠지만, 사후 처리는 공정하지 못했다. 대충 넘어가고 진화되었다. 냄비가 잘 달아오르고 잘 식듯이. 고위공직자의 경우 특히, 법망을 이리 저리 잘 빠져나갔다. 대한민국 헌법에 명신된 국방의 의무. 국가가 정한 의무를 누구나 잘 지켜야 되는데, 그렇지 못했다. 납세의 의무 또한 마찬가지. 몇 천 억대의 세금을 탈루하고도 금방 사면 복권되는 .. 2010. 9. 20.
MC몽과 신정환,왜 고위층인사 나쁜 버릇 따라하는가? *사진출처:아시아경제 MC몽이 오늘 자신의 미니홈피에 글을 올렸다. 구구절절 하고 싶은 말이 많았을 것 같다. 하지만 글을 읽은 대부분의 누리꾼들 시선은 싸늘해 보인다. MC몽은 생니를 뽑아서 군대를 면제받은 사실은 곧 밝혀질 것이다. 그런데 왜 많은 사람들은 MC몽의 말을 믿지 못하는 걸까. 생니를 뽑은 사실이 사실이건 아니건, 7번씩이나 입영연기 받았던 과정 또한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남들도 비슷하게 입영연기를 한다고 주장하면 도리 없다. 정말 그런가? 대한민국 '평범씨 가족'들 중에 입영을 앞둔 '평범아들'도 MC몽처럼 입영연기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누구인들 가장 왕성한 청년기에 군대에서 청춘을 보내고 싶겠는가. 그 시간에 무언가 자신을 위해 투자할 시간이 있다면 많은 사람들은.. 2010.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