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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2

김형오 의장님,지금 발끈할 때가 아닙니다 ▲ 성경 읽고 있는 김형오 국회의장(사진출처:오마이뉴스 유성호) 김형오 의장이 중앙일보 기사 ‘형님(이명박 대통령)과의 통화’ 때문에 해명자료까지 돌리며 발끈했다고 합니다. 내용인즉 대통령의 간곡한 전화 때문에 노동조합법 직권상정이 이루어졌다는 추측성 기사가 심기를 건드린 것이지요. ‘자발적 의지’를 드러내고 싶어서, 강조하고 싶어서 이명박 대통령과의 전화 내용을 깎아 무시한 것 같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꼭두각시 같은 인상이 드니 창피했겠지요. 그런데 진정 창피할 일은 모르고 있는 사람이 바로 김형오 국회의장 아닐까요? 자리에 연연, 편법에 눈감아 주는 사람. 한 손에는 성경을 한 손에는 의사봉을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전형적인 자리보존형 정치인일 뿐입니다. 국회의장이라면 여야 가리지 않고 헌법의 정신에.. 2010. 1. 6.
김형오 국회의장님 혼자 사퇴하세요? 오늘 '만사형통' 김형오 국회의장은 '예산안 처리에 대한 국회의장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네요. 일요일인데 참 고생이 많으십니다. 만사형통이 쉽지 않지요. 김 의장은 예산안이 연내 처리되지 않으면 국회의장직을 사퇴하신다고 합니다. 우선 각오와 결심에 격려와 지지를 보냅니다. 꼭 사퇴하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혼자 사퇴하시면 되지 왜 여야 당대표와 원내 총무가 같이 사퇴해야하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대표로 책임지고 물러나시면 될 것을. 좋습니다. 같이 책임지자. 아마 여야 대표가 같이 물러나면 좋은데, 그렇게 하지 않을 겁니다. 예산안의 가장 큰 걸림돌은 4대강 살리기 사업 예산이지요. 그런데 김 의장은 예산안 처리에 앞서 대운하사업 추진에 대한 논란을 종식시키자고 말했습니다. 여야 공동선언을 통해.. 2009.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