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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3

영포회 이인규의 거짓말, “민간인인줄 몰랐다?” 오늘(3일) 한겨레 신문 기사를 읽고 깜짝 놀랐다. 놀랄 일이 많아서 웬만한 일에는 콧방귀 뀌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해도 해도 너무한 거짓말 릴레이 때문입니다. 한 개인의 삶을 무참히 짓밟은 이인규 공직자윤리지원관. 한겨레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총리실에서 김씨를 조사할 때는 민간인 신분인지 몰랐다” “조사가 끝난 뒤에 민간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경찰에) 이첩한 것”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공무원 신분으로 BBK 동영상(쥐코 동영상)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릴 정도의 강심장이 있을까요? 설령 공무원이 올려다해도 문제삼아서는 안되지요. 민간인인지, 아니면 공무원인지 한 시간 안에 파악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그것도 국무총리실 소속 공무원인데. 국무총리실이 이인규씨를 조사할 것이 .. 2010. 7. 3.
쥐코동영상 민간인 사찰과 ‘박원순 국가명예훼손죄’ PD수첩 ‘대한민국 정부는 왜 나를 시찰했나’를 시청하신 많은 분들이 기가 막혔을 것 같다. 한 개인이 잘못된 공권력 행사로 이렇게 무너질 수 있는가를 똑똑히 목도했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 들어 국정원과 기무사 등 민간인 사찰 문제가 끝었이 제기되어 왔다. 광주에서 열린 미술전시회에 ‘삽질공화국’이라는 작품이 전시되자 이를 문제 삼아 국정원 직원이 작가의 작품 철회 압력을 행사했고, 조계사 앞마당에서 열릴 한 시민단체의 문화제를 막기 위해 국정원 직원이 중단 입김을 넣었다. 어디 그 뿐이랴. 박원순 변호사는 한 주간지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국정원이 사찰하고 있다는 발언을 했다. “국정원이 시민단체와 관계가 있는 기업임원들까지 조사해 개별적으로 연락해 시민단체들이 재정적으로 힘겨운 상태" "희망제작소도 .. 2010. 7. 1.
PD수첩, ‘대한민국 정부가 나를 사찰한 이유‘ 공권력이라는 괴물 이명박 정부 들어 너무 놀랄 일이 많아서 그런가, 이제 웬만한 일도 무덤덤해졌다. 어제 밤부터 추적추적 내리 비가 새벽 짙은 안개를 품어내며 이어가고 있다. 세상일 참 불투명하다. ‘한 개인이 국가 권력에 의해 이렇게 짓밟힐 수가 있구나’ 라고 잠깨어 생각을 끄집어 올리니 안개처럼 암담하다. 어제 MBC PD수첩 ‘대한민국 정부는 왜 나를 사찰 했나’를 보고 이미 알려진 내용이었지만, 국가 이름으로 자행된 정부 권력에 신물이 났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 서기 전 후 BBK 동영상은 이미 많이 유포 되어 있었다. 왜 그런데 김종익씨가 딱 걸렸을까? 고향이 이광재(강원도지사 당선자)씨와 같아서? 강원도 평창출신의 기업인이라서, 노사모라서 참으로 유치하지만 그것 말고는 딱히 설명할 길이 없다... 2010.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