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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4

김연아 ‘대학 휴학’하라는 교수님에게 “직접 말하세요?” 고려대 사범대, 체육 교육과 교수가 한 언론(마이데일리)가 가진 인터뷰에서, “김연아도 이렇게 학교생활을 마치고 졸업장을 얻는다면 스스로 떳떳하지 못할 것.김연아가 정말 똑똑한 아이라면 장기적으로 한국을 떠나 훈련을 할 경우에는 휴학을 했을 것”이라고 김연아 선수에게 애정 어린 충고를 했네요. 한국과 달리 미국 대학에 재학 중인 프로선수들은 학업 성적관리를 제대로 해야합니다. 한국도 당연 그런 문화가 정착되는 것이 맞지요. 하지만 김연아 선수가 아무리 공인(?)이다 해도 학교 성적이나 학교 수업과 관련된 내용은 교수가 언론을 통해 발언하는 것보다, 직접 김연아 선수나 부모님들에게 이야기 하는 것이 맞지 않습니까. 김연아 선수는 매번 다가오는 시합에 대비하기 위해 외국에서 전지훈련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2010. 10. 3.
연고주의, 오세훈 고려대 때문에 당선되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고려대 교우회가 마련한 지방선거 당선자 축하연 자리에서 연고주의를 대표할 발언을 남겼다. “고대(출신이) 아니었으면 승리했겠나 싶다” “ 2만6천표 차이였는데 고대 교우가 29만이라고 하니 3분의1 정도가 서울에 있다고 치면 교우 아니었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고대 나왔다는 사실을 부끄럽지 않게 하겠다” 한국 사회 대표적인 병폐가 연고주의다. 오세훈 시장의 발언은 이명박 대통령의 고소영(고려대, 소망교회, 영남) 인사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다. 이명박 대통령은 6.2 지방선거에 들어난 민심을 헌신짝처럼 내 팽겨 치고, 유일하게 인적쇄신 카드만 내밀었지만 그것 또한 거짓말임이 들어났다. 최근 선임되거나 내정된 KB금융 회장,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도 고대출신이다. 고대면 된다. 전문인도 필.. 2010. 6. 23.
김연아 F학점 공개와 존 우든의 가르침 *향년 99세의 나이로 타계한 미국 농구계의 전설 존 우든 감독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출입기자와 간담회에서 "지난해 김연아가 2과목에서 F학점을 받은 걸로 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연아 선수 팬은 아니지만, 김연아 선수를 응원하는 일반인 입장에서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기자들이 어떤 질문을 던졌는지 몰라도, 김연아 F학점이 공개될 필요가 있었을까요. 개인 프라이버시를 침해한 것입니다. 김연아 선수가 스타이기 때문에 사생활에 대한 궁금증이 많겠지만, 대학 총장이라는 사람이 개인의 성적을 말하는 것은 부적절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으면서, 지난 5일 타계한 미국 농구계의 전설 존 우든(99살) 감독이 떠올랐습니다. 존 우든은 1948년부터 27년간 UCLA 팀을 이끌며 12시즌 동안 10번의 NCAA 우승을.. 2010. 6. 20.
서울대 채상원 ‘오늘, 나는 대학을 거부한다‘ 어제(29일) 서울대 사회과학대 건물에 대자보가 붙었습니다. 고려대 김예슬 학생에 이어 서울대 채상원 학생(2008학번)이 오늘, 나는 대학을 거부한다가 아니라 싸움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네요. 김예슬 학생의 자퇴선언문은 한국 사회에 작은 울림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필자는 김예슬 학생의 선언문이야말로 교육개혁 현장에 있는 사람들과 이명박 대통령이 밑줄 쫘~악 그어가며 읽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새 사회의 동력을 창출할 수 없는 대학에서는 그 어떤 비전도 찾을 수 없다. 우리 대학생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서 수업내용과 수업방식에서부터 시작해서 병든 대학 사회의 본격적 수술에 나서야 한다. 전체 대학 내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고 대학생 스스로가 대학의 주인으로 거듭날 준비를 해야 한다. 김예슬 씨는 자보에서.. 2010.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