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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지상주의2

대한민국 방송은 '생존'에 열공중? 요즘 대한민국 방송은 '경쟁과 생존'에 열공 중이다. 잠시 머물렀다 지나가는 한때의 열풍일까?. 유행일까? 위대한 탄생, 신입아나운서 공개채용,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작2, 탑밴드 등 등 열거할 수 없이 많다. 방송 중이거나 기획중인 프로그램도 많다. 방송에서 자신의 '짝'을 고르기 위해 경쟁한다.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배우도 공개로 뽑는다. 지상파, 케이블 가릴 것 없이 '서바이벌'과 '열린 경쟁을 통한 공개오디션' 무대를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종합편성채널(종편)까지 가세하면 더하면 더하지 좀처럼 '생존 프로그램'의 열기는 수그러들지 않을 것 같다. 그렇다면 왜 이런 프로그램들이 쏟아지는 걸까? 물론 과거에 이런 프로그램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있어지만 아열대 전선을 형성하지는 않.. 2011. 6. 23.
김예슬, “나는 오늘 대학을 거부 한다” ▲김예슬 학생이 글을 남기자, 많은 학생들이 다가와 격려와 지지를 보냈다고 합니다(사진출처) 어제 늦은 밤 한 블로거가 올린 김예슬 학생이 쓴 글 전문을 읽으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어쩌면 80,90년 학생운동으로 제적 당하거나 자퇴를 권유 받은 것과는 다른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고려대학교에 다니는 김예슬 학생(경영학과3년)이 어제(10일)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 한다”라는 글을 남기고 학교에 자퇴서를 제출했습니다. 자율과 창조성이 사라진 오늘날 한국의 교육현실에서 김예슬 학생의 자퇴선언은 한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한국사회가 만들어 낸 현실이라는 것을 서로 느껴보았으면 합니다. 지난 촛불 시위는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 이전에 교육의 문제이기도 했습니다. 김예슬 학생은 촛불 시위의.. 2010.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