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c몽과김황식2

MC몽의 생니와 김황식 총리 후보의 ‘눈’ 중앙일보를 보니 청와대 관계자(참모)가 이런 말을 남겼네요. “김 후보자가 시력을 악화시키려고 일부러 자기 눈을 찌르기라도 했다는 말이냐(청와대 한 참모 왈)”. 이 발언이 사실 무근이기를 바랄 뿐입니다. 김황식 총리 후보가 찔렀겠습니까. 눈을 찔렀다면 한쪽 시력을 잃었을 것인데, 총리 후보까지 오르겠습니까? 장애인이 대통령이 되고, 총리가 되는 세상이 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아직 한국 사회에서는 장애인이 넘어야 할 편견의 벽이 너무 높지요. 눈을 찌르기라도 했다는 발언을 남긴 이유는 아마 민주당 박지원 의원 때문인 것 같습니다. 박 의원은 “인기가수 MC몽이 최근 방송에서 사라지고 있는데 군대 안 간 김황식 감사원장은 왜 총리가 되는지 의아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에서는 MC몽과 김 총리 .. 2010. 9. 24.
군 면제자들이 더 출세하고 건강해 보이는 사회 *사진출처:오마이뉴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김황식 총리 후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어째서 가수는 방송에서 사라지고 군대 안간 김황식 감사원장은 총리로 승진하는지 우리 국민이 의아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여기서 가수는 병역 면제 의혹으로 불구속 기소된 MC몽. 한국사회 여론은 군 면제 비리 의혹에 냉혹하다. 하지만 사건이 드러날 때마다 순식간에 들끊은 여론은 뜨거웠지만, 사후 처리는 공정하지 못했다. 대충 넘어가고 진화되었다. 냄비가 잘 달아오르고 잘 식듯이. 고위공직자의 경우 특히, 법망을 이리 저리 잘 빠져나갔다. 대한민국 헌법에 명신된 국방의 의무. 국가가 정한 의무를 누구나 잘 지켜야 되는데, 그렇지 못했다. 납세의 의무 또한 마찬가지. 몇 천 억대의 세금을 탈루하고도 금방 사면 복권되는 .. 2010.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