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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30주년2

‘임을 위한 행진곡’과 MB의 5.18 기피증? 5.18 30주년. 5.18 30주년 기념식장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부르지 못했고,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서울광장에 열린 서울시 5.18 기념 행사장에 오색찬란한 화환을 보내고, 이명박 대통령은 2년 연속 무 참석 홈런을 때렸습니다. 5.18 공포증인가요, 기피증인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노래입니다. 백기완 선생의 '묏비나리'에서 가사를 따와, 김종률 씨가 작곡한 노래입니다. 5.18 때 도청을 사수하다가 숨진 윤상원 씨와 1979년 겨울 노동현장에서 일하다 숨진 박기순의 영혼 결혼식을 내용으로 하는 노래굿 '넋풀이'에서 영혼 결혼을 하는 두 남녀의 영혼이 부르는 노래로 발표되었습니다. 김민기의 아침 이슬과 함께 가장 많이 불러진 노래를 왜 뺐을까요? 전 국민이 하.. 2010. 5. 18.
정몽준 대표, ‘5.18 30주년, 축하드립니다?‘ * 사진출처(오마이뉴스 유성호)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서울광장에서 열린 '5.18 민중항쟁 제30주년 서울 행사 기념식'에 형형색색 화환을 보냈다고 하네요. 5.18 민중항쟁 기념일을 애도하고 기리는 날인데, 웬 축하 화환? 화환은 다시 국화꽃이 달린 조화로 교체되었다고 합니다. 6.2지방 선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착각하셨나요? 착각도 유분수지요?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도 정운찬 총리처럼 역사공부를 하시지 않았는가 봅니다. 그런가요? 정운찬 총리는 일본 731부대(마루타)를 독립군으로 착각하고 있고 정몽준 대표는 5.18 민주항쟁이 전두환 씨가 정권을 이어가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축하하시는 건가요? 아니시겠지요? 얼마나 생각없이 저지른 일인가요? 물론 정몽준 대표가 화환을 보내라고 지시하지는 않았.. 2010.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