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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희망버스4

김미화, " 울지마요! 진숙씨!! ", 어버이연합을 격려하는 김형오 의원 김미화씨가 자신의 트위터에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에서 반년 넘게 고공시위를 벌이고 있는 김진숙 위원에게 글을 띄웠다. 김진숙 위원이 있는 곳은 지상에서 35미터. 사랑하는 사람과 떨어져, 보고 듣고 트위터에 글을 나누고 공유하지만, 얼마나 그리울까. 그래서 어제 전국 곳곳에서 출발한 3차 희망버스는 김진숙 위원을 찾았다. 김진숙 위원뿐만 아니다. 한진중공업 해고자들과도 만났고,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만났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여 희망을 나누었다. 희망버스를 절망버스라고 부른 사람들과 어버이연합 회원분들도 가세했다. 희망버스 관련 글과 사진, 동영상을 검색해보니, 누군가 어버이연합 관계자를 찾아 격려하는 한나라당 김형오 의원이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보였다. 과연 희망버스가 부산을 찾은 것이 부산 경제.. 2011. 7. 31.
김진숙트위터를 통해 본 3차 희망버스 이모저모 3차 희망버스가 우여곡절(?) 끝에 부산 영도에 위치한 한진중공업 85 크레인 김진숙을 찾아갔다. 경찰과 어버이연합의 검열이 있었고, 몸싸음이 있었다. 김진숙은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 3차 희망버스 이야기를 풀어내고 화답했다. 3차희망버스는 한 사람을 위한 행진이 아니었다. 아니 한 사람의 생명과 희망을 말하기 위해 갔지만, 해고 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 더 나아가 헌법의 가치가 유린되고 있는 현 한국 사회의 현주소에 대한 성찰이자 함성이었다. 밤새 트위터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희망버스를 타지 않은 트위터리안(트위터 사용자)들이 함께 소식을 나누고 공유했다. 희망버스는 그랬다. 오프라인의 희망버스는 부산에 도착했지만, 온라인에서 누리꾼들은 함께 떠나지 못했고 함께 하지 못했지만 마음의 희망버스를 타고 떠.. 2011. 7. 31.
"3차 희망버스는 왜 절망버스일까" 오늘(30일) 3차 희망버스가 부산 영도에 위치한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 소금꽃 나무 김진숙'을 찾기 위해 떠났다. 어버이연합의 참희망버스와 희망버스를 절망버스라고 부르는 사람들과 만날 것 같다. 집중 폭우로 인해 복구작업이 한참인데, 불난집에 부채질한다면 희망버스를 비판하는 소리도 들린다. 부산 긴장감 고조라는 기사도 보인다. 정녕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서울대 이준구 교수(경제학부)가 자신의 누리집에 올린 글 ' 복지에 대한 요구의 분출 - 현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불신임의 표현이다'를 읽으면서, 희망과 절망 사이에 선 사람들을 떠올렸다. 희망은 무엇일까? 아일랜드 출신의 대문호 조지 버나드 쇼는 ' 희망을 품지 않는 자는 절망도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희망버스를 절망버.. 2011. 7. 30.
한 공익근무요원이 쓴 '희망버스 반대하고 왔어요'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공익근무요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분이 라는 제목의 글을 썼네요. 어제(28)는 부산시청 광장에서 '한진중공업 외북세력 개입반대 부산범시민연합' 가 주최한 집회가 열렸습니다. 30일에 출발하는 3차 희망버스 반대와 외부세력 개입을 규탄하는 총궐기 대회. 대한민국 어버이연합에서도 '참희망버스'를 조직해서 30일 부산을 출발한다고 합니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은 "영도대교와 부산대교 앞에서 희망버스 참가자들을 막을 것", 이라고 했다네요. '참희망버스'라. 허, 참. 안타깝네요. 희망버스는 자발적으로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지요. 동원령 내려 급조된 조직을 만들거나, 참희망버스를 탄 분들은 과연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람들일까요?.. 2011.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