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명박정권심판11

진중권, “최악과 차악의 프레임 반복” 6.2 지방선거 결과가 나온 뒤에 노회찬 서울 시장 후보를 중심으로, 진보신당에 대한 비판이 많은 것 같네요. 이르게 청한초저녁 잠에 깨어 이른 새벽 진중권 씨 인터뷰(CBS 라디오 이종훈의 뉴스쇼) 기사 전문을 읽어보았습니다. 지방선거가 끝나자, 이명박 정부는 둘째 치고 야권 세력에 대한 요구와 변화에 대한 기대가 많은 것 같습니다. 좋은 일이지요. 이번 선거는 민주당이나 특정 정당의 승리가 아닙니다. 오만한 이명박 정권을 견제하고 심판하자는 나비 날개 짓이 ‘표폭풍’을 일으킨 것이지요. 한명숙 후보 지지자 입장에서야 노회찬 후보가 얻은 3.3%가 결과적으로 아쉬웠을 겁니다. 하지만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개인을 비판하거나 진보신당을 비난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합니다. 물론 진보신당을 비롯해서 야권에서 .. 2010. 6. 8.
이회창, “친노 세력 복귀, 아주 낡은 현상?” 이회창 선진당 대표가 사의를 표명했다고 한다. 선진당은 텃밭이라는 불리는 충청남북도를 내주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회창 대표는 사퇴에 앞서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했다. 이번 지방 선거에 대한 보수진영의 한계와 나아갈 길에 대해 피력하면서 몇 가지 의미 심장한 말을 던졌다. 이회창 대표 입장에서는 대선 때 마지막 승기를 ‘노풍’으로 인해 놓쳤기 때문에 가슴에 사뭇 치는 것이 많을 터. "이렇게 중간층, 젊은 층을 빼앗기면 다음 선거에도 어렵다. 그래서 한나라당뿐만 아니라 전체 보수들이 머리를 싸매 고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한나라당이 전 정권 심판을 들고 나와 결과적으로 친노 세력과 맞서 싸우는 모양을 만들었기 때문에 말려들었다" "결과로 나온 걸 보면 친노 세력의 복귀인데.. 2010. 6. 7.
한나라당의 시대착오적 유전인자,‘김제동을 짜르고’ 에 실린 기사(한나라당스럽다~)를 살펴보다가, 서울 관악갑 김성식 국회의원(한나라당) 블로그를 방문, 이번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된 글을 읽어보았다. 짧게 쓴 글이지만 담길 건 다 담겨있는 것 같다.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지도부(비대위)가 읽어 볼 글이다. 2분만 투자하면 되니. 어렸을 때 반성문을 썼다. 반성문 쓴다고 나쁜 습관이나 관점이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반성의 글은 필요하다. 특히 성찰 부재의 시대에는 지식인과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반성의 글을 많이 써야 한다. 우선 김성식 의원이 쓴 글을 읽어보자. 6.2 지방선거 결과가 주는 교훈 자질구레한 분석은 무의미하다. ‘정권도 주었고 국회의 다수 의석까지 준 마당에 그간의 밀어붙이기식 국정운영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으니 투표로 심판하.. 2010. 6. 6.
오세훈 강남시장이 펼칠 디자인 서울? 6.2지방선거에서 비상과 추락을 반복했던 오세훈 시장. 승승장구 완승할 줄 알았는데, 뜻밖의 결과에 많이 당황했을 것 같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투표에서는 이겼지만 선거에서는 졌습니다. 왜냐면 풀뿌리 정치의 꽃이라 불리는 기초단체장과 광역, 기초의원을 야당이 휩쓸어갔기 때문이지요. 서울시장 선거 개표도 막판 강남3총사만 없었다면 석패했을 겁니다. 그래서 일부언론에서는 오세훈 시장을 강남시장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서울시 교육감 선거 또한 진보성향의 교육감(곽노현)이 탄생되었지요. 오세훈 강남시장님 기억하시는지요? 오세훈 시장은 한나라당 내부 경선을 통해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되었을 때 이런 말을 했지요. “무능한 부패세력 발호 막겠다....반드시 야당부패세력에 승리 할 것”.. 2010.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