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종시75

정운찬 총리는 괴로워, 국민은 더 괴로워? 정운찬 총리님. 고생 많으십니다. 세종시 땜시 고전분투 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안스럽습니다. 오늘 국회에서 대정부 질의 때문에 고생하셨지요. 세종시 정국이 여소야대를 만들었으니까요.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이 “정부에 몇 개부와 청이 있나”라고 퀴즈까지 내었으니까요? “이 장소는 퀴즈 문답 하는 자리가 아니다”(정운찬 총리 대답) 너무 불쾌해 하지 마세요. 말실수를 많이 하셨으니, 국회의원들이 작정하고 나섰으니 이길 재간이 있겠습니까? 정부 부처 몇 개 있는가, 몰라도 좋습니다. 하지만 대통령 다음으로 국가기관을 통솔하는 위치에 있으니 아셔야지요? 넉넉한 마음이라면 정답을 내주고 되려 유정복 의원에게 정부 부처에서 일하는 사람이 몇 명이 되는지 알고 있냐고 맞받아 쳐야지요. 정.. 2010. 2. 4.
세종시, 생쇼하는 이명박 대통령 동영상 - 세종시 수정안과 버스개편은 무슨 관계일까? *이미지캡처:세종시민관협동위원회 홈페이지 세종시민관협동위원회. 운영 목적을 살펴보겠습니다.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의 대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개선·보완대책의 수립, 법령 제·개정 등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함’ '관'은 있지만 '민'은 없는 위원회지요. 자기들끼리만 협동하고 있습니다. 관속에 넣어드리고 싶네요. 세종시 수정안(신안)이 발표된 이후 정부와 여당의 대대적인 홍보 물량 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수 신문도 세종시 수정안을 포기하라고 외치는 마당인데, 정부는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공이 대단하지요. 정부의 국채사업에는 쌍방향 소통이라고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일방적인 전달만 있을뿐. 세종시민관합동위원회 홈페이지를 들어가시면 팝업창이 .. 2010. 2. 3.
조선일보, ‘세종시 수정안 물 건너갔다?’ *조선닷컴 화면캡처 기사 검색을 하다가 오늘자 조선일보 사설을 읽게 되었습니다. 사설이 조금 기네요. 아예 통으로 하나의 사설만 내보냈습니다. 조선일보에서 작정한 것 같습니다. 아니면 작전쓰나? 사설 제목은 ‘대한민국은 '세종시(市)라는 과거'로부터 탈출(脫出)해야 한다’ 글 앞부분은 조선일보답게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 북쪽에서 펑펑 대포를 쏘았다는 말부터 시작해 한국이 처해 있는 현실을 구구절절 옮겨놓았습니다. 읽을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글의 핵심은 뒷부분에 나와 있습니다. 조선일보는 이제 약속을 지키라고 말합니다. 다음 선거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박근혜 의원도 반대하고, 야당도 반대하는 세종시 수정안(신안)을 고집하지 마라고 타이릅니다. 결국은 세종시 수정안을 국회에 올려보았자 통과될 수.. 2010. 1. 28.
장광근,“10년 좌파 정권이 박아 놓은 대못?” 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은 오늘(25일) 열린 세종시 국정보고대회에서, "아직도 지난 10년 좌파 정권이 박아 놓은 대못이 너무 깊고 강하게 박혀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여야가 합의해서 법까지 만들어 놓고, 5년에 걸쳐 6조원을 들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세종시를 하루 아침에 뒤집어 놓은 사람들이 지금 좌파 운운해도 되는 걸까요?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보다 입김이 강한 친이명박계 장광근 의원. 결국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세종시 신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반대세력에게 이념의 색깔을 씌울 작정임에 틀림없습니다. 세종시 뿐이겠습니까. 21세기판 간첩박멸, 반공사상이 한국에 다시 등장하고 있다고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논리가 약하거나, 바른 지적을 거부하는 집단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 바로 좌, .. 2010.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