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생활, 다시 쓰다/안밖사진일기
인터내셔널로 가는 길?
밥이야기
2020. 12. 2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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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
치과로 가는 길, 불광역 6호선에서 갈아타고 3호선을 달리고 있다.
베르톨트 브레히트(1898~1956)가 쓴 시 중에 <인터내셔널>을 회상해본다? 발췌하면 " 하느님도 임금도 영웅도 이제 우리 구제 못하리/우리 다만 제 손으로 해방을 가져오리/착취의 세상 타도하고 새 세계를 세우자/빼앗겨 학대받은 자 모든 것의 주인이 되라/이제 우리 싸워서 쟁취하리/인터내셔널로 노동의 해방을"
2020년, 크리스마스 시즌 분위기는 지속적으로 정막(寂寞)하다. 치과로 가는 길, 새 세계를 세우는 인터내셔널을 열수 있을까? 언제 마스크가 사라질까....
치과 치료를 끝내고, 퉁퉁 부은 상태. 재래시장 떡집이 보인다. 인절미가 그립다. 먹을 수 없으니, 집에 도착하자마자, 통증 때문인지 멍하게 누워있다. 2021년에는 멍하게 살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