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화점일기
김치연대기
밥이야기
2020. 11. 2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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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의 영혼'이란, 무엇일까? 김치의 역사 전문가들은 잘 알 것이다. 그런데 인터넷 시공간에서 누구나 쉽게 셰프가 될 수 있다.
비가 몇 번 세상을 지우면서-스치면서-, 힘을 낸, 추위가 가중되었다. 코로나는 대유행 복원이라니? 젠장.
김장철이지만, 우리는 사철김치에 살고 있다. 나는 김치가 없으면 밥이 땡기지 않는다.

김치의 길을 걸어가 보자. 종류수가 얼마나 많을까? 나열해 보자. 채소ㆍ양념ㆍ젓갈로 구분한다면, 배추ㆍ 무 ㆍ파 ㆍ오이 ㆍ미나리 ㆍ시래기 ㆍ박 ㆍ도라지ㆍ 상추 씀바귀 ㆍ부추ㆍ 가지ㆍ 마늘 ㆍ생강ㆍ 고추 갓 ㆍ달래ㆍ 젓갈ㆍ 청각 ㆍ오징어젓ㆍ 어린굴젓 ㆍ새우젓 ㆍ조기젓ㆍ 소금 등 얼마나 많을까.
아울러 지역에 따라 향토김치 취향에 따라 다르다. 순무김치ㆍ 파김치ㆍ 갓김치ㆍ 섞박지ㆍ 백김치 ㆍ총가김치 ㆍ오이소박이 ㆍ고들빼기 ㆍ동치미 ㆍ얼갈이배추 ㆍ겉절이 등
김치의 생명줄은 소금 ㆍ발효에 따라 제각기 김치의 풍미가 달라진다. 한국 김치연대기는 재미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