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생활, 다시 쓰다/안밖사진일기
팥죽, 인생의 맛
밥이야기
2020. 11. 15. 20:27
728x90
[사진일기]

팥죽은 전설의 고향이 아니다? 전설에 가까울 정도로 정이 품어나는 모락모락 연기에, 기억이 솟아난다. 울컥 눈물 젖는 추억에 눈물이 스며 나온다. 동지팥죽은 밤이 길고 깊어진다. 어머님 생각이 더 깊어진다. 한때 초라했던 인생길, 걷고 걸어간다. 팥죽은 인생의 맛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최대의 밥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