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야기 2020. 10. 24. 09:38
728x90

[사진일기]


슬프다. 고난을 헤어날 길이 어디메 있나. 육체가 추위로 흔들리고, 문 밖 질서없이 떨어진 낙엽들. 어디에 낙하된지 모른다. 낙엽은 낙엽이지만, 낭만이다. 눈에 잡히는 순서없는 책을 읽다가, 잠시 이불을 덥고 잠에 잠긴다. 잠잠하다. 마음의 낙엽만 있을 뿐. 해가 뜨겠지. 내년에도 낙엽을 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