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밥
일본 장애인 시설, 괴한 침입 15명이 숨지고 40명이 부상?
밥이야기
2016. 7. 2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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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장애인 시설에 괴한이 침입해 칼부림으로 사건이 벌어졌다. 끔찍하게도 무려 15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새벽 2시 30분쯤 일본 가나가와 현 사가미하라에 있는 장애인 시설에 흉기를 든 20대 남성이 침입했다. NHK는 이 남성이 수용자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최소 15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방송마다 정확한 피해 규모가 다소 차이가 난다. TBS는 19명 사망, 20명 증상이라고 전했다.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무슨 일 때문일까? 이 남성은 오전 3시쯤 사가미하라시의 쓰구이 경찰서로 찾아와 "자신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수했다. 이 남성은 사건이 발생한 장애인 시설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을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하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는 상황. 장애인 시설 근처에 사는 목격자는 피범벅이 된 부상자들이 구급차에 계속 실려갔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이 남성을 장애인 시설에 데려가 현장 검증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설의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의하면, 가나가와현이 설치한 이 시설은 현재 사회복지법인이 운영하고 있다. 약 3만㎡의 부지에 있는 8개의 시설(기숙사)에서 남·녀 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다. 이 시설의 정원은 150명이다. 시설은 JR 주오(中央)선 사가미코(相模湖)역 동쪽 2㎞ 지점의 주택가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