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밥

아파트 정전, 제주 수학여행 사고, 안전망이 뚫어진 이유?

밥이야기 2016. 7. 22. 08:05
728x90

 

 

 

 

하루하루, 하루아침에 눈을 뜨면 전국 방방곡곡 사고가 발생한다. 한국 사회 안전망은 없는 걸까? 어젯밤(21) 920분 무렵,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 육거리에서 57살 김 모 씨가 몰던 45인승 수학여행 버스가 회전교차로 경계석을 들이받았다. 제주에서는 서울에서 수학여행을 온 여고생을 태운 버스가 화단을 넘어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것. 이 사고로 버스가 맞은편 도로로 튕겨 나가 주차된 차량 2대를 추돌하면서 버스에 타고 있던 서울 수락고등학교 2학년 17살 박 모 양 등 13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1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나마 다행이다? 학생들은 제주 항공우주박물관에 들렀다가 숙소로 돌아가던 도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버스 기사 김 씨가 회전교차로 경계석을 뒤늦게 발견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수학여행은 잘 보호해야한다. 안전 말이다. 아무튼 매체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에서는 아파트 주방에서 음식물을 조리하던 중 불이 나 주민 12명이 대피했다. 전북 전주에서는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점포와 주택을 대부분 태운 뒤에야 불길이 잡혔다. 어디 그뿐이겠는가? MBN 보도에 따르면, 21일 오후 932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 전기 공급이 갑자기 중단돼 1천여 명의 입주민들이 무더위 속에 불편을 겪었다. 신고를 받은 한국전력 고양지사가 현장에 긴급복구반을 투입, 1시간여 만에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정전으로 승강기에 타고 있던 5개 동 입주민 8명이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승강기에 타고 있던 입주민 1명은 놀라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전 고양지사와 해당 아파트는 정전 원인과 피해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고양시에서 가장 높은 59층짜리 아파트 6개 동(2404가구)과 업무·판매·문화·집회시설이 들어선 이 주상복합 아파트는 지난달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