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밥

영국의 슈퍼부자들, 샌더스 무슨 말을 했을까?

밥이야기 2016. 7. 3. 18:04
728x90


EBS에서 방송되는 해외걸작다큐 '영국의 슈퍼부자들' 이야기가 아니다. 물론 담겨있다? 지금 세계 경제는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 경제 엘리트들이 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만든 경제모델이기 때문이다. 이제 진정한 변화를 모색할 시점이다.” 누가 이야기 했을까?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이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기고한 ‘민주당원들이여, 깨어나라(Democrats Need to Wake Up)’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영국의 브렉시트처럼 세계 경제의 흐름을 거부하는 사건이 미국에서 일어날 수 있다면서 다수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경제 모델을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샌더스 의원은 “우리는 “자유무역(free trade)”을 거부하고 “공정무역(fair trade)을 추구해야 한다. 미국인들은 한 시간 당 몇 페니만을 받고 일하는 저 임금 국가들의 노동자들과 경쟁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우리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무산시켜야 한다. 우리는 가난한 나라들이 지속가능한 경제발전 모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호소했다. 샌더스 의원의 NYT 기고문을 살펴보면 와 닿는 글이 있다. "놀랍고, 또 놀라운 일이다. 영국의 노동자들이 유럽연합(EU)과 경제 세계화에 등을 돌렸다. 그동안 영국의 노동자들의 삶은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부자들만이 점점 더 부자가 됐을 뿐이다. 고통을 받고 있는 이들은 영국인들뿐만이 아니다. 각국의 경제 엘리트들의 손에 의해 지구촌 경제의 세계화는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세계 도처의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믿기지 않는 사실이지만 전 세계 부자 62명이 세계 인구 절반인 36억 명의 재산과 맞먹는 부를 지니고 있다. 전 세계 상위 1%가 나머지 99% 전체가 보유한 것보다 더 많은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 최상층의 부자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사치를 누리며 살고 있다. 반면 수십 억 명의 사람들이 참담한 가난과 실업 등의 고난을 겪고 있다. 이들은 건강보험과 교육, 주거, 마실 물 등 인간다운 삶을 위한 기본적인 여건조차 누리지 못하고 있다.....기본적으로 우리는 “자유무역(free trade)”을 거부하고 “공정무역(fair trade)을 추구해야 한다. 미국인들은 한 시간 당 몇 페니만을 받고 일하는 저 임금 국가들의 노동자들과 경쟁을 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무산시켜야 한다. 우리는 가난한 나라들이 지속가능한 경제발전 모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우리는 대기업과 부자들이 조세 피난처를 통해 수조 달러의 세금을 내지 않는 국제적 스캔들을 종식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