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숙 안철수, 리베이트 사건 극복될까?
국민의당 새로운 사태, 참 걱정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는 10일, 박선숙·김수민 의원이 연루된 4·13 총선 당시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 사건과 관련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 받았지만 당에서는 사실관계를 적극적이고 객관적으로 확인하겠다. 만에 하나라도 문제가 있다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무슨 대처일까? 생각대로 할 수 있을까? 돌이켜 생각해보자.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20대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진상 조사단을 구성해 자체적으로 사실 확인에 나섰다고 한다. 검찰 수사에 반발하는 듯 했던 국민의당의 입장이 하루만에 달라졌다. 왜 그럴까? 안 대표는 사실 여부를 떠나 의혹이 불거진 것 자체가 잘못됐다며 공식 사과했다. 안철수(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사실 여부에 관계 없이 국민들께 걱정 끼쳐드린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검찰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면서 만에 하나라도 문제가 있다면 단호하게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약속대로 될까? 박지원 원내대표는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도 검찰이 공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며 경계감을 감추지 않았다.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 당의 운명을 검찰 손에 넘기지는 않겠습니다." 당 차원의 자체 진상조사단도 구성했다. 손금주(국민의당 수석대변인)는 "객관적이고 신속하게 사실 관계를 규명한 후에 그 결과를 국민에게 밝히고.." 조사단은 당사자인 김수민, 박선숙 두 의원을 상대로 홍보대행업체가 김 의원의 디자인 벤처기업에 수억 원대의 대가를 줬는지, 또 이 돈의 일부가 당으로 흘러들어 갔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검찰이 관련자 소환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은 긴장감 속에 검찰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KBS 보도에 따르면,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앞으로 진행될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검찰에서도 공정하게 수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수사 결과가 나오면 당헌당규에 따라 원칙적으로 조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보가 아니다면? 관례 리베이트는 존재하고 있다. 문제는 관례와 착각, 정상과 비정상을 모르고 있다. 지식과 지혜를 구분하는 것 조차 모르는 현실 아닐까? 생각해 보시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생각없이 고발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