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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점일기466

천년의 밥상, 인간의 밥상 밥은 생명이며 삶의 터전이다. 하루 한끼, 고달픈 광장에서. 서글프다. 가면 갈수록 힘들어 지는 세상. 죽지 않으려면. 밥은 먹어야 한다. 백년의 밥상이 아니라 천년의 밥상이라면. 천년의 맛은 무엇일까? 나는 하루살이. 천년이라니. 죽음의 밥상은 질병의 밥상이다. 인간의 밥상은 천년의 밥상이다. 2020. 11. 5.
하늘의 선물? 멸종 의기에 처해있던 미선나무. 천연기념물 147호로 지정된, 하늘이 선사한 소중한 나무이다. 부채를 닮은 가녀린 듯 아름다운 꽃과 그윽한 향기에 매료된 미선나무. 한반도에서만 자라는 '세계 1종 1식'의 희귀식물이다. 한국인의 밥상에서 등장한 미선나무 식초. 요리의 풍미 중에 하나이다. 입맛을 자극한다. 2020. 11. 4.
삶의 나침판과 코로나 징후군 생존일기는 일기이자 삶의 나침판이다. 하지만, 주어진 생존의 길은 알 수 없다. 마음의 미로이자, 현실의 미로이다. 살기 위해서는 복종하거나, 복종을 거부하고 자연인이 되어야 한다. 빛과 어둠은 상존한다. 둘이 하나 일 수 있고, 하나는 둘로 나누어 질 수있다. 가면 갈수록 불안하다. 불안의 시대, 늘 존재하고 공포로 이어진다.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연하다. 꿈으로 살 수 없으니, 무서워 진다. 코로나 매듭은 알 수 없다. 코로나 징후군도 모른다. 영화같은 바이러스의 절벽도 측정할 수 있다. 취업의 벽도 마찬가지다. 관건은 중앙의 벽이냐, 가장자리인지, 벽을 뚥어야 한다. 권력집단일 수도 있고, 맹목적인 집단일 수도 있다. 유일한 희망, 이제 깨어나야 할 때이다. 2020. 11. 2.
너와 나의 의미 김창완의 노래 . 너와 나의 의미는 무엇일까. "너의 그 한 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너의 그 작은 눈빛도 쓸쓸한 뒷모습도 나에겐 힘겨운 의미" 비가 잔잔이 흩어진다. 떨어진 낙엽도 하수도에 잠겨 나간다. 더 추워지겠지만, 나의 의미를 찾아야 하는데, 너는 누구일까? 속내는 모른다. 인생처럼 흘러가겠지. 2020.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