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이건희 회장의 경영복귀 멘트
‘모든 가정에 삼성 에어컨과 냉장고를 공짜로 나눠줘서 경쟁사를 망하게 하라’는,
선뜻 믿기지 않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김용철 변호사는 <삼성을 말한다>에서 주장했다.”(한겨레 신문)"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오늘(24일) 삼성전자 회장으로 삼성그룹(삼성전자) 경영에 공식 복귀했습니다.
동계올림픽 유치의 명분을 걸고 나 홀로 사면 이후, 예상했던 수순을 밟았네요.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장인 이인용 부사장은
“이 전 회장이 오늘 자로 삼성전자 회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제다이의 귀환이 아니라 황제의 귀환. 2008년 4월22일 퇴진 선언이후 만 23개월.
결국 이건희 회장의 사면에 대한 의혹설이 증명된 셈입니다.
삼성 그룹 공식 트위터(@samsungin)는 이건희 회장 삼성 그룹 공식 복귀를 가장 먼저 알렸습니다.
이어 이건희 회장의 삼성그룹 경영 복귀의 변까지 내보냈네요.
"지금이 진짜 위기다. 글로벌 일류기업들이 무너지고 있다.
삼성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다시 시작해야 된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앞만 보고 가자." (이건희 )
이건희 회장이 복귀한다고 '무너질 기업(가정)'이 되살아 날까요?
이건희 회장의 복귀가 위기가 아닐까요.
지금 이건희 회장은 앞만 보고 가서는 안 됩니다.
성찰없이 불법 과속을 또 이어가겠다는 겁니까!!
삼성 무노조는 글로벌 스탠다드하고 거리가 멉니다.
누가 이루었나요. 그 꿈을 다시 이어가겠다구요?
이건희 전 회장의 경영 복귀는 가신들의 정치적시나리오에 따라 치밀하게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진정 삼성을 세계적 기업을 재도약 시키기 위해서는
경영 복귀가 아니라, 인생 이모작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삶을 꾸려가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요?
지난해, 경향신문에는 다음과 같은 기사가 떴습니다.
“지난해 2월 산둥성 지난시 중급법원은 베이징 서우두 공항 관리회사의 전 사장 리페이잉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죄명은 1억여위안(약 170억원)에 달하는 뇌물수수 및 공금유용. 기업 책임자가 거액의 뇌물을 받고 국가경제에 해악을 끼쳤다는 게 선고 이유였다. 그는 6개월 뒤인 8월7일 처형됐다.”(경향신문)
1년도 넘지 않고 사면된 이건희 전 삼성회장.
중국이라면 사형 당했을겁니다. 가족도 사형 못지 않은 파산상태를 맞았겠지요.
참으로 끔찍한 일이지요?
부와 권력을 가진 사람에게만 똘레랑스(관용)가 베풀어지는 사회.
사회적 약자들은 생계형 범죄로 몇 년 씩 감옥에서 썩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 아닙니다.
헌법은 있지만
법치가 죽어 있는 사회, 이건희 회장의 경영복귀를 달갑게 볼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이건희 회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누리꾼들이 " 조금 만 더 기다려 달라"고 냉소를 보내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삼성 가족 여러분들, 이건희 회장이 구원투수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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