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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7

삼대三代 염상섭의 장편소설《삼대三代》. 언제 읽었는지 가물가물. 책장에 보이지 않은걸 보니 이사갈 때 사라져겠지? 구서에 박혀 눌려 있을 수도 있다. 일제 치하 시대 서울 만석꾼의 삼대 생애. 최근 소설가 황석영은 노장 나이(1943. 만주)에도 불구하고 장편소설을 탄생시켰다. 기차를 소재로 근대와 현대를 잇는 산업 노동자의 삶. "길고 긴 시간 속에서 우리는 한줌 먼지에 지나지 않지만 세상은 조금씩 나아질 것입니다 2020년5월 황석영" . 자기 체험과 경험, 끝없는 생각, 인내와 투혼이 없다면...스스로 터득하지 않으면 글쓰기는 어려울 것 같다. 2020. 6. 30.
한 공익근무요원이 쓴 '희망버스 반대하고 왔어요'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공익근무요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분이 라는 제목의 글을 썼네요. 어제(28)는 부산시청 광장에서 '한진중공업 외북세력 개입반대 부산범시민연합' 가 주최한 집회가 열렸습니다. 30일에 출발하는 3차 희망버스 반대와 외부세력 개입을 규탄하는 총궐기 대회. 대한민국 어버이연합에서도 '참희망버스'를 조직해서 30일 부산을 출발한다고 합니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은 "영도대교와 부산대교 앞에서 희망버스 참가자들을 막을 것", 이라고 했다네요. '참희망버스'라. 허, 참. 안타깝네요. 희망버스는 자발적으로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지요. 동원령 내려 급조된 조직을 만들거나, 참희망버스를 탄 분들은 과연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람들일까요?.. 2011. 7. 29.
MC몽, 강남몽, 허수아비춤에 대한 단상 추석연휴 때 읽으려고 했던 황석영이 쓴 ‘강남몽’을 어제서야 읽었다.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최근 강남몽 표절시비 논란이 구입사실을 일깨워 주었기 때문. 최근 발간된 태백산맥의 작가 조정래의 ‘허수아비춤’도 곁들어 함께 읽었다. 물론 강남몽의 애피타이저로 읽은 것은 아니다. 두 작가는 한국 현대소설무학의 거봉이자 이야기꾼들. 두 소설이 큰 맥락에서 한국 천민자본주의의 역사와 폐해를 다루고 있기 때문. 1. 강남몽 황석영의 ‘강남몽’은 강남불패신화의 굴곡을 다루고 있다. 강남을 이야기 할 때 압구정을 빼 놓을 수 없다. 조선시대 세조 때의 권신 한명회(韓明會)가 지은 압구정이라는 정자는 사라졌지만, 그 자리에 선 강남의 아파트들은 한국 사회의 상징이자 땅과 부의 상징. 시인 유하는 압구정동 체제가 만들어 낸.. 2010. 10. 24.
MB 휴가지에 이문열 초청, 황석영도 부르지? 이명박 대통령이 여름휴가 중이지요. 소설가 이문열씨를 휴가지에 초청했다고 하네요. 무슨 이야기 했을까 궁금합니다. 저녁 만찬을 함께 하고, 이문열씨는 휴가지에서 하루 잤다고 하니... 보도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이문열씨의 면담 요청이 있었는데, 차일피일 미루어지다가 이제서야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술을 좋아하는 이문열씨. 이왕이면 같은 사회통합위원회 위원인 소설가 황석영씨도 불렀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광복절도 앞두고, 내각개편도 있고, 친서민 2기 행보를 위해 자문도 구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왕이면, 조금 쓴소리도 하는 사람을 부르는 것이 보기에도 좋을 듯한데... 이문열씨 좌파포퓰리즘 밖에 모르잖아요? 하기야 요즘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놓고, 우파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는 기업.. 2010.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