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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사태11

국제금속노련의 '5대 시급과제는?' 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임혜지 박사(건축공학)가 자신의 블로그에 어제(4일) 한진중공업 사태와 희망버스에 대해 두 편의 글을 남겼다. 하나는 . 다른 한 편의 글 제목은 . 임 박사는 알려지다시피, 4대강 사업에 대해 줄곧차게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 분이다. 임 박사가 글에서 소개했듯, 국제금속노련(IMF)은 전 세계 총 2천 5백만 조합원, 100개국 200여개 주요 금속노동조합이 참여하고 있는 단체다. 국제금속노련 공식 누리집에 방문해 보면 '연대(Solidarity)' 코너에 세계 지도를 통해 '5대 시급과제'를 소개하고 있다. 멕시코, 러시아, 터키, 호주와 함께 한국도 나란히 소개되어 있다. 창피한 일이다. 한국은 OECD 국가 중에 노동인권 수준이 30개국 가운데 2.. 2011. 8. 5.
박경철, " 대기업 '통큰 양보'가 필요하다 " 시골의사 박경철이 경향신문에 쓴 글 을 읽었다. 박경철은 과거 지율 스님이 천성산 터널 공사에 반대하며 목숨을 건 단식 투쟁과 현재진행형인 한진중공업 사태를 언급했다. 최근 인천지방 법원은 천성산 터널 반대로 2조 5천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주장한 박승환 환국환경공단 이사장에 대해 지율스님에게 200만원을 지급하라는 승소판결을 내렸다. 박경철은 지율스님의 천성산 반대 운동을 '유형 손실'과 '무형의 가치' 관점에서 살펴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형 손실이란, 천성산 반대와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 김진숙 고공시위로 인해 발생한 손실을 뜻한다. 그 손실의 범위를 측정하고 과대포장하는 것은 정부와 정부의 뜻에 찬동하는 일부 언론이 만들어낸 손실가다. 무형의 가치란, 유형 손실을 뛰어 넘는 가치다. 정부의.. 2011. 8. 2.
"3차 희망버스는 왜 절망버스일까" 오늘(30일) 3차 희망버스가 부산 영도에 위치한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 소금꽃 나무 김진숙'을 찾기 위해 떠났다. 어버이연합의 참희망버스와 희망버스를 절망버스라고 부르는 사람들과 만날 것 같다. 집중 폭우로 인해 복구작업이 한참인데, 불난집에 부채질한다면 희망버스를 비판하는 소리도 들린다. 부산 긴장감 고조라는 기사도 보인다. 정녕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서울대 이준구 교수(경제학부)가 자신의 누리집에 올린 글 ' 복지에 대한 요구의 분출 - 현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불신임의 표현이다'를 읽으면서, 희망과 절망 사이에 선 사람들을 떠올렸다. 희망은 무엇일까? 아일랜드 출신의 대문호 조지 버나드 쇼는 ' 희망을 품지 않는 자는 절망도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희망버스를 절망버.. 2011. 7. 30.
한 공익근무요원이 쓴 '희망버스 반대하고 왔어요'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공익근무요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분이 라는 제목의 글을 썼네요. 어제(28)는 부산시청 광장에서 '한진중공업 외북세력 개입반대 부산범시민연합' 가 주최한 집회가 열렸습니다. 30일에 출발하는 3차 희망버스 반대와 외부세력 개입을 규탄하는 총궐기 대회. 대한민국 어버이연합에서도 '참희망버스'를 조직해서 30일 부산을 출발한다고 합니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은 "영도대교와 부산대교 앞에서 희망버스 참가자들을 막을 것", 이라고 했다네요. '참희망버스'라. 허, 참. 안타깝네요. 희망버스는 자발적으로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지요. 동원령 내려 급조된 조직을 만들거나, 참희망버스를 탄 분들은 과연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람들일까요?.. 2011.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