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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3

박완서 별세, 처녀작 ‘나목’과 박수근을 떠올리며 *연합뉴스가 공개한 고인의 젊은 시절 사진 담낭암으로 투병중인 소설가 박완서(80) 씨가 오늘 새벽 별세했다. 박완서씨는 한국을 대표하는 소설가다. 세상 모르게 눈 내렸던 새벽녁, 그는 그의 작품 제목 처럼 따뜻하게 떠났을까? 아쉽다. 그의 별세 소식을 듣고 위키백과사사전을 보니 누군가 벌써 그의 죽음을 알렸다. 이렇게 쓰여있다. ' 2011년 1월 22일 토요일 아침 6시 17분 지병인 담낭암으로 투병중에 사망하였다' 늦깎이로 소설가로 데뷔했던 박완서. 대기만성이라는 말처럼 그의 문학적 재능은 뒤늦게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대중적 인기도 끌었다. 작고 소식을 듣고 떠오른 작품은 처녀작이자 출세작 . 1970년, 박완서씨가 40대에 접어들면서 〈여성동아〉 장편 소설 공모전에서 당선되었던 작품이기.. 2011. 1. 22.
‘6.25 60주년 기념영상은 MB의 동영상’ 청와대 홈페이지 대문에 6.25 전쟁 60주년 기념 사업회가 제작한 동영상 ‘역사는 미래입니다’가 걸려있습니다. 볼까 말까 망설이다가, 동영상을 보니 혹시나 역시나, 수준 미달 동영상. 시간 낭비했지요. 하지만 글 쓸 소재 하나 생겼으니 위안 삼아야겠네요. ‘역사는 미래입니다’를 보니 맨 앞에 여론조사 통계가 나옵니다. 6.25는 몇 년도에 일어났나요? 국민의 33%가 모른다. 영상은 2010년 현재에서 과거로 거슬러 1950년 6.25일 새벽 4시로 갔다가, 전쟁 참전 용사들의 이야기가 나오고, 다시 현재로 옵니다. G20 개최, 이명박 대통령이 두세 번 스쳐 나왔다가, 집무실에서 연필을 들고 일하는 모습이 클로즈 업 되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6.25 60주년을 맞는 글이 흐르면서 끝납니다. 6.25 .. 2010. 6. 25.
지휘관 잘못 만나면 핵전쟁 일어날까? 영화속 정치이야기 토니 스콧이 메가폰을 잡고, 연기파 배우 덴젤 워싱톤(헌터)과 진 핵크만(램지)이 출연한 영화 ‘크림슨 타이드’. 15년 전 개봉된 이 영화가 다시 떠 오른 이유는 무엇일까. 크림슨 타이드는 미국과 러시아의 핵전쟁 일촉즉발의 상황을 다룬 잠수함영화다. 이 영화를 보면서, 지휘관(잠수정 함장) 역할과 판단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 할 수 있다. 구 소련 강경파의 반란으로 3차 대전에 직면한 미국과 러시아. 러시아 핵미사일 기지로 정탐에 나선 미국 핵잠수함 알라마바호, 러시아 잠수함으로부터 어뢰공격을 받게 되고, 이제 핵미사일을 쏠 것인가 결정하는 선택의 순간이 닥친다. 미국 잠수함에 탑승한 사병들과 장교들은 함장과 부함장 편으로 나뉘고, 핵미사일을 쏠 것인가 말 것인가? 핵미사일이 발사되면.. 2010.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