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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가회의5

'이명박 대통령은 동화를 참 안 읽는가 봐요?' *이미지출처: 한국작가회의 '저항의 글쓰기' 공식 블로그 시인이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이유? “문학공부를 했으니까 옛날에는 주로 문학 얘기를 했습니다. 가장 가치 있는 정치사회적인 발언의 형식으로 늘 문학을 생각해 왔습니다. 내 수업 시간의 거의 반은 정치사회 비평이었습니다. 그러다가 80년대 이후부터 진보적인 정치사회 논리가 아닌 생명의 논리, 자연 속에서 인간이 근본적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쪽으로 초점이 많이 이동하기 시작했지요. 예전부터 내가 시를 공부해왔지만, 그때부터 시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시적 감수성이라는 것은 생태적 감수성과 다른 게 아니거든요. 시라는 게 기본적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찬미하고 생명의 존귀함을 노래하는 대표적인 인간의 언어형식이 아닙니까. 자연이.. 2010. 8. 12.
김미화, “이포보 시위,강 가운데... 10일 동안을요!” “오늘 뉴스를 보니, 철탑위에 올라간 환경운동가 두분이 10일동안 저렇게 계시다는 겁니다! 강 가운데, 비. 바람. 다 맞아 가면서... 10일 동안을요! 책임있는 분들이 진심으로 토론하고, 대안을 찾는 시간을 속히 마련해주셨으면..8월이쟎아요. ”(김미화 트위터) 4대강 사업 중단 없이, 이명박 정부는 소통을 이야기 하지 마세요. 강이 소통되지 않고 있는데 웬 소통을 말 하시나요. 물은 물끼리 만나 부딪히고 흘러 가야 하는데, 왜 자연의 소통을 막으시나요. 4대강 사업 반대 논리가 비과학적이라 이야기 합니다. 아닙니다. 비과학적인 처사를 일삼는 곳은 바로 이명박 정부입니다. 대화, 대안 마련 다 좋습니다. 먼저 4대강 사업을 중단하고 소통해 봅시다. 얼마나 4대강 사업이 비과학적이고 몰상식한 사업인지 .. 2010. 8. 1.
유인촌 장관 사퇴 vs 김정헌 위원장 사퇴 * 이미지출처:이슈툰 한 지붕 두 위원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김정헌 위원장이 경향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다시 한번 사퇴설을 언급했습니다. 기자가 “유 장관이 사퇴하면 김 위원장께서도 사퇴하겠다는 뜻입니까.”라고 묻자 “그러면 나도 이 자리를 포기하죠. 그렇게 할 용의가 있어요. 아, 내가 장관한테 사퇴하라고 했으면 나도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죠. 그대로 있으면서 그 사람만 아웃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겠습니까. 나도 이 사태를 좋게 생각은 하지 않으니까요. 나도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죠.”(김정헌) 유인촌 장관이 사퇴한다고 해서 김정헌 위원장은 사퇴하면 안 됩니다. 사퇴하더라도 이 사태를 책임지고 사퇴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이유 때문에 사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현재의 상황이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 2010. 3. 5.
작가들은 왜 다시 저항의 펜을 들었나? * 고 김남주 시인의 원고와 만년필....(이미지출처:미디어오늘) 한국작가회의(이하; 작가회의). 삼엄했던 군사독재시절에도 저항의 펜을 놓지 않았던 한국 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단체입니다. 작가들은 예술가입니다. 예술의 원천은 어디서 나옵니까. 자연이며, 현실의 거리입니다. 지난 촛불시위 때 작가회의에 소속된 문인들은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촛불 이후부터 강행된 이명박 정부의 문화정책은 좌표의 지향 없이 우 편향 해 버렸지요. 좌, 우를 갈라 촛불 시위 참여 단체를 불법단체로 규정해 버렸습니다. 정부지원금을 대가로 ‘시위 불참’ 서약서를 강요한 것은 작가들에게 있어서 ‘사약서’나 마찬가지입니다. 죽어 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명박 정부의 논리나 수구보수단체가 주장하는 말은 단 한 가지. “민.. 2010.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