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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창작의자유2

잘못 삽질하다가 흥행만점 된 ‘삽질공화국’ ▲'작품 삽질공화국'. 이명박 정부는 삽질의 미학을 모르고 있다. 삽질의 겉 모습만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지출처:광주 민미협) 지난주 광주민족미술인협회가 주관한 전시회(4대강 살리기 사업을 주제로)에 출품된 ‘삽질 공화국’. 종이로 만든 부조 삽에 이명박 대통령이 ‘메롱’하는 얼굴이 170여개가 촘촘하게 박혀 있다. 삽대에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의 제호가 붙어있다. 작품을 문제 삼아 광주시는 전시가 열리고 있는 5.18기념문화관에 작품 철수를 요청했다. 전시는 하루 만에 중단되었다. 국정원이 ‘삽질 공화국’ 작품 때문에 광주시에 전화를 걸었다는 보도가 나가자 많은 네티즌과 광주 시민들이 격려가 아니라 원성을 보냈다.(필자의 관련 글 읽어보기) 전국 순회공연 이야기도 나왔고, 작품 삽질공화국.. 2009. 12. 7.
MB 얼굴 담긴 ‘삽질공화국’, 국정원이 왜? 지난 3일 5.18기념문화관에 한 미술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광주민족미술인협회(민미협)가 기획한 ‘江강水원來’. 광주시가 지원한 전시 주제는 ‘4대강 살리기 사업’. 이 전시회에 출품한 작품 중에 ‘삽질 공화국’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광주시가 국정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관련 조례를 검토한 끝에 전시 주최 측에 작품 철수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전시는 하루 만에 중단되었습니다. 한겨레신문 보도에 따르면 국정원은 전화 건 사실을 부인했다고 하네요. 광주를 예향의 도시하고 부릅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신유신체제입니까? 정말 독재국가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일이 지금 대한민국에서 다시 움트고 있습니다. 표현, 창작의 자유를 짓밟는 다는 것을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문제가 된 작품 ‘삽질 .. 2009.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