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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합시다6

재미있는 기사,지방선거가 김정일 심판이래요?’ 기사를 검색하다가 이상한 제목이 눈에 띄었습니다. . 그냥 뉴데일리까 하고 몇 번을 스쳐 갔지만, 누가 썼는지 궁금해서 기사를 읽어보았습니다. 읽는데 일분도 걸리지 않았어요. 문화평론가 김용철 씨가 글을 썼네요. 표현의 자유가 있으니 마음대로 쓰셔도 되지요. 문화평론만 하시지? 오늘 투표하신 분들은 아마 이 기사를 읽으시면 황당해 하실 것 같아요. 지방선거는 자기가 거주하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 아닙니까. 물론 이명박 정권에 대한 평가도 이루어지지만. 하지만 김정일 심판은 아니지요. 왜 투표로 김정일을 심판하나요? 김정일이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나요? 이래서 오늘 꼭 투표를 해야 합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을 정신 차리게 해주어야 합니다. 김용철 씨는 이번 선거가.. 2010. 6. 2.
이외수, “ 투표 안하면 썩은 미소 날린다?” “투표 안 하고 놀러 가겠다는 사람들에게 썩소를 날리며 귓속말로 한 마디만 해 주고 싶다. 투표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겁니다.”(이외수 트위터) 썩소는 한쪽 입꼬리만 올라가게 웃는 썩은 미소의 줄임말입니다. 상대편이 이런 웃음 지으면 기분 나쁘지요.^^ 썩소 받기 싫으면 투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방선거가 있는 오늘(2일) 주요 일간지 일면을 두루 두루 살펴보니 연예인을 동원해서 투표하라는 격려 공익광고가 많네요. 한 가지 분명한 광고가 아니라 절심함을 가지고 투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노암 촘스키와 함께 미국 진보학자의 양대 산맥을 이루었던 하워드 진은 올해 작고했습니다. 미국 민중사를 남긴 하워드진은 민중들의 곁을 떠나기 전 한국의 한 언론(경향신문)가 가진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 2010. 6. 2.
이외수 화났다? “젊은이들 꼭 투표하세요?” "누굴 찍으라는 말은 안하고 그냥 투표하자 고만했는데 나서지 말고 글이나 쓰라는 분들도 계시 네요. 그 분들의 지랄 같은 애국심에 한없는 측은지심을 표합니다. 6 월 2 일. 특히 젊은이 들께 호소합니다. 아무리 날씨가 좋아도 투표하고 놀러 갑시다. "(이외수 트위터) 화나신 것 같습니다. 투표합시다. 투표합시다. 참 많이 말씀 하셨는데. 딴죽 거는 사람들이있는가 봅니다. 누구를 찍어라고 말해달라고 비안 냥 거 리고 조르셨겠지요?. 이해합니다. 누리꾼들 (트위터 사용자 분들)도 이해 해주시길 바랍니다. 답답한 현실에 속 시원하게 말해달라는 뜻으로 너그럽게 받아 주시길 바랍니다. 어제 (31 일) 한나라당 이윤성 국회 부의장 (인천 지역 선거 대책 위원장)은 "다행히 천안함 사태가 인천 앞바다에서 일어났다.. 2010. 6. 1.
이외수,‘축복을 벼룩이 등짝만큼만 주옵소서?’ “하나님. 지금 깨어 있는 모든 분들께 축복을 무더기로 주옵소서. 지금 잠들어 있는 모든 분들께도 축복을 무더기로 주옵소서. 하지만 6월 2일 투표 안 할 사람들 미리 아시면 축복을 벼룩이 등짝만큼만 주옵소서.”(이외수 트위터) 천안함 침몰, 북한 어뢰공격 발표, 이명박 대통령 대국민담화문에 담긴 대북 강경 조처, 6년 만에 주적 부활. 남북냉각기가 폭발 직전입니다. 설상가상 유럽 발 그리스와 스페인의 재정위기가 금융시장을 흔들어 놓고 있습니다. 정부의 북한단절론, 응징론이 과연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적절한 조치였는가 걱정이 됩니다. 경제공황보다 무서운 것은 심리적 전쟁공황 상태입니다. 이명박 정부는 북한을 궁지에 몰아넣게 되면 벌어질 시나리오를 치밀하게 그리고 판단할 것일까요? 왠지 의심만 들 뿐입니다... 2010.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