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촛불시위25

58억 재산가도 허리휘는 등록금, 당신 허리는 안녕한가? 광우병 촛불과 반값등록금 촛불은 다를 바 없다 이명박 정부의 일방적인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강행 결정으로 광우병 촛불시위가 일어났다. 2008년 5월 2일 처음 촛불을 든 사람들은 어른들이 아니고 10대 여학생들이었다. 왜 이들은 먼저 촛불을 들었을까? 광우병 촛불시의는 좁게는 생명권,건강권을 지키기 위해서였지만, 넒게는 민주주의, 더 나아가 교육의 문제였다. 물론 촛불시위를 보는 관점은 저마다 다를 것이다. 촛불이 광범위 계층을 포함한 시민 촛불 운동으로 확산되었지만, 이명박 정부는 바뀌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들의 잘못을 부인하고 좌파세력 탓으로 돌렸다. 민주, 참여 정부도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한 신자유주의 시각을 견지하고 정책을 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신자유주의 정책을 노골화시켰다. 강도가 높아.. 2011. 6. 6.
광우병 괴담과 구제역 괴담의 차이점은? 이명박 대통령이 구제역으로 살처분 된 가축 매립지 침출수와 관련 " 광우병 괴담 같은 일이 없도록 하라"고 부처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고 한다. 구제역 괴담은 누가 퍼뜨리기 시작했을까. 재정기획부 윤증현 장관은 "경찰이 백날 도둑을 지키며 뭐하나, 집주인이 도둑을 잡을 마음이 없다"고 말했다. 축산농가의 도덕적 해이를 질타한 발언이다. 여론이 들끓자 윤 장관은 꼬리를 바로 내렸다. 구제역을 잡을 마음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농민이 아니라, 정부가 구제역을 잡을 마음이 없는 것이 아닐까. 윤 장관의 발언이야말로 도덕적해이다. 뿐만아니다. 이 대통령의 심복 중에 한 사람인 한나라당 정운천 최고위원의 발언은 정말 괴담 수준이다. 침출수로 퇴비를 만들겠다는 발상은 경이로울 정도다. 괴담아닌가. 괴상망측하다. 민노.. 2011. 2. 19.
검찰 PD수첩 제작진 징역 구형, 어떻게 보아야 하나? 검찰이 광우병 쇠고기 문제를 보도한 PD수첩 제작진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고 한다. 1심에서는 무죄판결. 항소심에서 검찰이 포기하지 않고, 제작진들에게 징역형을 구형 한 것은 갈 데까지 가보자는 심보인가? 항소를 했으니 구형은 내려야 겠고. 엉거주춤인가. 강수인가. 보도(서울신문)에 따르면 어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1심과 같이 ‘PD수첩’ 조능희 CP와 김보슬 PD, 김은희 작가에게 징역 3년을, 송일준, 이춘근 PD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악의적 보도로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민동석 전 정책관의 명예를 훼손하고 쇠고기 수입업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준 점을 감안하면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검찰)” 검찰은 끝까지 가볼 셈인가 보다. 미국산 쇠고기 협상의 주역이었던 민동석 전 .. 2010. 10. 29.
민간인 사찰, 촛불시위 때문일까요? “맞습니다” 촛불시위가 남긴 것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 결정으로 촉발된 촛불시위. 이명박 정부를 평가할 때 촛불시위는 이제 빼놓을 수가 없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은 2008년 2월 25일. 이명박 대통령은 같은 해 4월 방미를 앞두고 가진 첫 기자회견 자리에서 "국민 뜻 받들어 선진화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민의 뜻을 잘못 헤아린 이명박 대통령은 한미 FTA를 위해 미국산 쇠고기(30개월 이상) 수입을 결정한다. 광우병에 대한 우려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의 독단에 5월 2일 삼삼오오 여학생들이 모여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외치며 ‘촛불문화제’를 연다. 촛불시위는 이명박 정부 시작을 거부하는 첫 팡파르. 누가 모이라고 강요해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사람들이 하나, 둘 촛불을 켰고, 광장을 메웠다... 2010.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