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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란을 통해 본 한국판 '가본주의'란? 오늘(10일) 조선일보 박정훈 기자가 쓴 칼럼 제목은 . 마르크스의 자본주의 정의를 팔아, 전세대란을 한국판 '가본주의'로 정의내린 기사다. 정의는 있지만 정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가본의 '가'는 집(가)을 뜻한다. "마르크스가 환생한다면 이런 한국적 상황을 '가본(家本)주의'라고 부를 것 같다. 마르크스가 생산수단의 유·무로 계급을 나눴다면, 우리는 집이 있느냐 없느냐로 계층이 갈릴 기막힌 상황이 됐다(박정훈)" 새삼스럽다. 집 문제가 어제 오늘의 문제인가. 가본주의. 집이란 무엇일까? 잠자는 곳. 밥 먹는 곳. 옷 입는 곳. 사람마다 집의 정의는 다를 수 있다. 집이 없으면 떠도는 영혼인가. 노숙인들에게는 거리가 집이다. 집일까? 물론 집이 아니다.해석일뿐이다. 집은 자본이기도 하다. 먹고.. 2011. 3. 10.
이계인, 차림새 증후군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탤런트 이계인씨를 보면 과거 전원일기가 먼저 떠오릅니다. 구수하게 생긴 전원형 아저씨. MBC‘미라클’(MC 오상진, 서경석)에서는 이계인씨의 전원주택을 공개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전원주택 외관은 참 멋졌지만, 그 속내를 보고는 시청자들이 경악했지요? 아무렇게나 쌓여있는 살림살이 도구들. 잡동사니 모아두는 창고 같았지요. 곰팡이로 가득한 공간. 연세대 임영욱 교수는(연세대 의대) “집이 이렇게 방치된 것은 이계인의 마음의 병이 원인”이라면 이계인씨가 ‘차림새 증후군’이라고 진단 내렸습니다. 차림새증후군. 처음 듣는 말이었습니다. 말뜻대로 자의적으로 해석해본다면, 차림새(겉모양)만 너무 치중하는 사람들이 겪는 병? 그런데 아니더군요. ‘차림새 증후군’이란 방이 심하게 어질러졌거나 지저분해도 신경 쓰지 않.. 2010. 11. 30.
계란하우스 보셨나요? 저는 계란을 좋아합니다. 계란찜, 계란후라이..... 하루에 하나 쯤은 먹어주어야 밥먹은 느낌이 납니다. 그런데 요즘 계란은 뭐랄까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열악한 닭장 환경에서 갖은 항생제를 맞고, 낮과 밤 구분 없이 달걀생산 만을 위해 기계가 되어 버린 닭을 생각하면............. 그래서 가능한 친환경적인 유정란을 사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오늘 이야기는 계란 이야기가 아닙니다. 계란을 닮은 집이야기입니다. 집도 숨쉬는 살아있는 생명체입니다. 사람이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집은 생태적이며 인간의 모습을 닮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사는 세상 현실은 그렇지 못하지요. 성냥갑 같은 아파트. 편리함이라는 문명의 이기가 시나브로 인간의 몸을 망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을 인지하지 못.. 2010. 3. 5.
미래의 주택,하늘을 나는 아파트? 미래의 주택의 어떤 모습일까요? 아무래도 환경, 에너지 문제 때문에 그린하우스(Green House)가 인기를 끌 것 같습니다. 세계 건축계의 동향을 살펴보면, 대안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작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주택이나, 이동식 주택, 태양광에너지를 통한 자립형 주택 등 최소의 비용, 공간으로 효과를 낼 수 있는. 한 편으로는 SF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주택들입니다. 수상주택이나 에어주택(비행주택)입니다. 어쩌면 여러 가지 환경(환경변화나 전쟁) 변화나 주택개념이 이분화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권력자들이 나 기득권층이 모여 사는 주택과 이른바 80으로 분류되는 가난한 사람들의 주택 공간(21세기할렘)으로 크게 두 축으로 나누어 질 수 도 있겠지요. 하늘을 나는 아파트입니다. 뉴욕에서 상하.. 2009.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