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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4

인간의 향기와 궤적 사람마다 풍기는 향기-향수-는 다르다. 동물과 식물의 향도 그렇듯이. 인간의 향기란 무엇일까? 사피엔스 이후의 향기, 오래된 전설처럼, 기원전 고대부터 색다른 향이 이어져 왔다. 향기는 사치의 시절(르네사스 상업ㆍ물류 등)을 열었다. 특히 소통의 인쇄술이 대중화 되었다. 자본주의 역사의 궤적. 향의 뿌리는 어디에서 나올까? 인간의 향기도 권력이다. 권위의 내음새. 진정 인간의 향기가 살아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지혜는 향과 관계없다. 고향의 향기가 필요할 때이다. 2020. 11. 10.
지혜에 대한 사랑과 참여 사진일기ㆍ9 서양철학은 통합철학(동서양)이 아니지만, 그리스 철학을 관통해야 한다. 기원-원어-'필로소피아'의 키워드는 지혜와 사랑이다. 철학을 잘 모르지만, 내나이에 철학서를 추천하기는 낯설다. 책을 음미해보면 가끔 앎과 인간답게 잘 살아가는 길이 보인다. 지혜이기 때문이다. 참여주의,사르트르와 보부아르 철학은 사치가 아니다. 거창하지 않다. 생각 정리는 토론과 논쟁으로 연결된다. 즉 참여는 존속(存續)되이야 한다. 2020. 8. 11.
이외수, “ 내가 바로 4대강 침략자다? ” “여름이 시작되면서 온갖 곤충들이 방안으로 침투해서 극성을 부린다. 가끔은 국그릇이나 찻잔 속에 빠져 허우적거리기도 한다. 하지만 그러려니 해야 한다. 내가 다목리로 들어와 살기 전부터 녀석들이 터를 잡고 있었다. 내가 바로 침략자인 것이다.”(이외수 트위터) 내가 침략자라는 생각. 참 중요합니다. 아쉽게도 한국 축구가 16강 문턱에서 탈락했지만, 그동안 고생했던 한국축구단과 응원짝짝짝부대에게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이미 예선에 탈락한 한국 정치, 이명박 대통령 정치에 대해 이제 비판의 박수를 보내 드릴 때인 것 같습니다. 다른 것은 둘째 치고, 4대강 사업 중단과 천안함 국정조사(재조사)를 요구해야 합니다. 4대강 사업. 이대로 수수방관해야 하나요? 수수방관하면 누가 피해를 볼까요? 결국 국민들 아니겠습.. 2010. 6. 27.
6년 동안 대학을 다니고 있는 한 학생의 글 - 김예슬의 자퇴를 지켜본 한 대학생의 글 오늘 아침 트위터에 접속해 보니 저의 팔로어 중에 한 분이 글을 올려놓은(링크) 것을 발견했습니다.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공명이라는 말을 설명하면서 시작된 내용에는 6년 동안 대학을 다니고 있는 한 대학생의 작은 울림이 담겨있더군요. 글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유리잔이 같은 파장, 진동수의 소리를 만났을 때 깨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 현상을 '공명'이라고 일컫습니다. 얼마 전 김예슬씨의 자퇴를 선언하는 대자보는 저에게 같은 파장의 소리를 내는 '그 무엇' 이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숨죽여 읽고 또 읽으며 저는 무너져 내리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와 관련된 기사와 글들이 쏟아지고 있을 때 그 글들을 읽으며 그간의 제 생각들을 곱씹어 보기도 했습니다. 이 .. 2010.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