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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사라3

즐거운 사라? 세기(20C~21C)를 넘어, 유형-디자인-만, 다를 뿐 '야한 시대'는 계속 되고 있다. 한때(1992년 무렵) 마광수 소설 는 하나의 논란 덩어리 같지만, 이즘(ism)이 언론이 뿌려졌다. 마광수는 사망했지만, 이슈는 여전히 남아있다. 왜 그럴까, 강준만 교수는 개마고원 출판사에서 펴낸 . 강교수는 마광수의 를 통해, 적대적인 사람의 유형과 비적대적인 사람의 유형을 구분했다. 도덕주의자와 쾌락주의자, 페미시스트주와 진보주의자 유형은 같다. 1990년대, 한국은 매춘과 불륜은 세계적인 수준이었다. 룸싸롱, 요정, 호텔 등 성거래 사무소가 존재했다. 2020년, 성추행 문화가 제대로 정착되었을까? 글쎄. 돈과 섹스 시대는 이어지고 있다. 미투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성에 대한 메커니즘의 속성이 존재하고 .. 2020. 10. 31.
검찰총장 촌지와 마광수의 돌아온 사라 1. 검찰총장이 뿌린 업무활동비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김준규 검찰총장이 지난 2일 열린 '검사장 워크숍'에서, 검사장급 이상 간부들에게 일인당 2~3백 만 원이 담긴 돈봉투를 뿌렸다고 한다. 회의가 끝난 다음 회식자리 이후도 아니고, 회의가 열리기 전 돈봉투를 건네 주었다. 합계 9800만 원. 검찰총장이 쓸 수 있는 이른바 묻지마 판공비는 일년에 198억 원. 영수증 처리도 필요없다. 검찰에서는 문제될 것 없다며, 묻지 말아달라 말한다. 하지만 묻지 않을 수 없다. 검찰이 검찰답게 역할을 잘했다면, 묻지마 봉투는 빛나는 격려금이 될 수 있다. 과연 그런가. 검찰이 진정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있는가. 김 총장은 2009년 11월에도 기자들과 가진 회식자리에서 뽑기 행사를 통해 돈봉투를 뿌렸다. 재미로 했단.. 2011. 4. 5.
마광수, 실시간 인기검색어 상위인 까닭은? 마광수 교수(연세대)가 쓴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가 연극으로 선보이고 있다. 극 중 사라역을 맡은 유니나. 마교수가 '나는 야한여자가 좋다'의 사라를 정말 마광수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믿음직스런 유니나를 사랑하게 됐다"라고 운을 떼자, 마광수와 유니나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락내리락 거리고 있다. 마광수 이름 석자를 떠올릴 때 마다, 1990년대 초 ’즐거운 사라‘로 입건되었던 마교수의 얼굴이 떠오른다. 예술이냐 외설이냐. 소설 내용을 떠나, 창작의 내용을 문제 삼아 구속시키는 것은 야만국가에서나 할 일이다. 마광수 교수의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이후에 쓰여진 소설이 바로 판금 조치된 ’즐거운 사라‘다. 마광수. 즐거운 사라를 읽었을 때가 기억나다. 지하철에서 30여분 만에 읽었던 소설은 흔치.. 2010.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