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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하2

황해가 칸영화제에서 기립박수 받은 이유 '추격자'를 연출했던 나호진 감독. 추격자 2탄이라는 수식어가 달리며 세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나 감독의 세 번째 영화 '황해'가 칸영화제에서 선(공식 스크리닝)보여 15분간 외신 기자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고 한다. 황해. 중국 동부 해안과 한반도 사이에 있는 바다. 서해다. 연변 조선족이 한국인도 중국인도 아닌 경계인이듯. 영화의 무대는 중국 연변과 한국이다. 황해는 2시간이 넘는 긴 영화다. 하지만 긴 시간을 충족시켜 줄 속도감과 출연 배우(하정우,김윤석,조성하)들의 연기력 때문에 지루함은 없다. 그렇기에 칸을 찾은 외신기자들이 좀처럼 볼 수 없는 긴 박수를 보냈을까? 황해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없다. 관람자의 몫이다. 황해는 어느 곳에도 속하지 못하고 있지만, 남자의 야욕을 담았다. 나 감독.. 2011. 5. 20.
조성하 눈물, 연봉 10만원으로 살아남기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한 배우 조성하가 출연진과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흔들어 놓았다. 눈물이 넘쳐 흘렀다. 연극 배우 출신인 조성하가 늦은 밤에 건네준 아내이야기. 아니 자신의 이야기. 대부분 연극 배우 출신들이 그랬듯이, 조성하는 연봉 10~20만원으로 살았다. 살아남았다. 국가대표 체조 선수 출신이었던 부인과 결혼한 이후에도, 어려운 살림살이를 꾸렸다고 한다. 아내가 좋아 했던 삼겹살도 사주지 못하고 "집에서 밥 해 먹자". 외식을 꿈꾸랴, 참자. 그런데 어느날 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한다. 그 이후 조성하는 먹는 것 만큼은 아끼지 말자, 라고 결심했다고 한다. 조성하는 눈물을 글썽거렸다. 아끼는 것도 좋지만... 아낀것 도둑이 훔쳐가면 말짱 도루묵, 도둑 덕인가? 조성하의 사연을 들으면서,.. 2011.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