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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4

명진스님이 생각하는 인터넷과 거짓말 현수막 새해 예산안 날치기 후유증이 심각하지요. 템플스테이션 예산이 삭감되자, 조계종이 서울 종로 종계사 입구에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현수막을 보니 봉은사 입구의 와 라는 현수막이 떠오릅니다. 봉은사를 떠나 명진 스님은 요즘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실까요? 명진 스님은 선견지명이 있으셨는지, 일요법회를 통해 여러차례 이야기를 하셨지요. 템플스테이션 예산 이야기가 아닙니다. 종교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이명박 장로정부에 대한 비판이었지요. 그 결과가 새해예산안에 표면적으로 부상한 것 뿐입니다. 불교계는 정부의 4대강 사업을 비판해왔습니다. 템플스테이션이 아니라 한반도 산하가 품어야 할 종교가 바로 불교지요. 봉은사 누리집에 가보니, 주지스님 인사말은 없고 이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명진 스님이 쓴 주지스님 인.. 2010. 12. 14.
명진 스님,“권력에 꼬리 흔드는 정치 검사는 사라져야” *사진출처:오마이뉴스 권우성 오늘(11일) 봉은사 직영사찰 지정 특별일요법회가 열린 자리에서 명진 스님은 거짓 권력에 대한 사자후를 이어 나갔습니다. 추호의 흔들림 없이. 명진 스님의 오늘 법문을 크게 여섯 가지로 나누어 공유 해볼까 합니다. 1. 4대강 살리기 사업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오해할 짓을 하고 삽니다. 하지만 오해를 벗겨내려고 노력하지 않고, 오해하지 마라는 말만 반복한다면 문제가 있겠지요. 정운찬 총리는 종교계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반대하자, 천주고 서울교구장인 추기경을 만났다. 하지만 불교계가 한나라당을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반대하며 한나라당을 방문했지만 전경들을 앞에 세워 막았다. 과연 오해를 풀려는 건지 의문이 들 정도. 2. 안상수 의원 국회 발언 안상수 의원은 국회에서 군기강을 .. 2010. 4. 11.
MB 정부는 왜 불교계를 싫어하는 걸까? * 2008년 열렸던 범불교대회를 이명박 정부는 잊고 있는 걸까?(사진출처:오마이뉴스) 이유를 정확히 알면 따져 묻겠지만, 이명박 정부의 불교계 외면은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닙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불교신자여서 그런 겁니까? 아니면 이명박 대통령이 기독교인이라서? 최근 국가정보원 직원이 조계사를 방문해서 격려가 아니라 딴죽을 걸었지요.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방북을 앞두고 "이런 정치집회는 종단에 누가 되지 않겠느냐(국정원 직원)” 발언 한마디에 조계사 안에서 열리기로 했던 시민단체의 행사가 갑자기 취소 되었지요. 술취 한 경관이 스님을 때리지 않나.. 참 대단합니다. 자승 스님이 북한을 다녀 온 뒤 불교계는 남측 불자 4천 여명의 금강산 신계사 순례를 위한 남북 불교계 실무 접촉을 통일부가 불허.. 2010. 2. 20.
사찰을 사찰한 국정원, 이제 막 나가나? 국정원의 민간사찰이 드디어 조계사 문턱까지 넘었다. 국정원 직원이 조계사를 방문 한 시민단체가 기획한 행사에 대한 부정적 발언으로 조계사 경내에서 열기로 했던 행사가 취소되었기 때문이다. 박원순 변호사의 국정원 사찰 발언이후, 국정원은 국가의 이름으로 박원순 변호사에게 소송을 걸었다. 지금 누가 누구에게 명예훼손을 물어야 하나? 정말 적반하장이다. 1월 31일부터 2월 7일까지 서울 조계사 경내에서 열리기로 되어있던 ‘사랑의 라면탑 쌓기’ 행사.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 행사다. 행사를 기획한 시민단체 ‘진실을 알리는 시민(약칭 진알시)’는 매일 소재를 바꾸어 다양한 부대 행사를 준비해왔다. 그 중에 하나가 ‘ KBS 수신료 거부 캠페인’이다. 100대의 텔레비전을 모아서 탑을 쌓아 퍼포먼스를 펼칠.. 2010.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