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재범빈잔3

나가수, 위탄 결선처럼 생방송한다면? MBC '나는 가수가(나가수)'가 한차례 진통을 겪은 이후, 인기를 회복하고 있습니다. 많은 패러디물도 양산되고 있지요. "시청자도 가수다". 너도 가수, 나도 가수... 관심이 높아지다 보니, 탈락자를 예상케하는(가늠케하는) 스포일러 성 글들도 인터넷에서 많이 떠돌고 있습니다. 언론은 네티즌이 쓴 스포일러성 글을 다시 재세탁(편집)해서 스포일러 기사를 재생산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스포일러가 스포일러를 재구축하고 있네요. 읽고 나면 김빠지지요. 물론 나가수는 누가 탈락자가 되고, 꼴찌가 되는 것이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룰(규칙)이 만들어진 이상, 시청자들과 가수들 팬들은 누가 탈락자가 될지 관심거리지요. 다들 어느 무대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가수들아닙니까.하지만 노래를 오랫동안 듣.. 2011. 5. 11.
나는가수다, 임재범 빈잔을 누가 채울까? MBC 일밤 '나는 가수다(나가수)'. 임재범이 지난 주에 부른 ' 너를 위해' 가사 중에 "그건 아마도 전쟁같은 사랑"이라는 귀절이 있다. 어제 나가수에 출연한 일곱명의 가수들이 보여 준 무대는 전쟁같은 노래이자 평화였다. 전쟁같은 사랑이 아니고 전쟁같은 평화라? 포화가 지나간 허무한 공간에는 한 순간 평화같지 않은 체념의 침묵이 흐른다. 모든 것이 정지되어 있는 것 같은. 숨소리 마저 고통이다. 나가수는 꼴찌(탈락)를 판가름짓는 점수 결과를 떠나, 가수들의 자존심 무대(자신과의 전쟁)로 지평을 확대했다. 꼴찌는 부담스럽다. 꼴찌가 의미가 없다고 치부해도, 꼴찌는 꼬리표가 되어 따라 붙는다. 그렇기에, 이제 나가수에 출연한 가수들은 자신만의 개성있는 무대를 꾸며야 한다. 탈락하더라도 가수 이름과 노래가.. 2011. 5. 9.
나가수,김제동이 임재범 빈잔에 찬사를 담은 이유? 어제(8일) 방송된 MBC 일밤 '나는 가수다(나가수)'. 첫 번째 미션은 '내가 부르고 싶은 노래'. 일곱명의 가수가 선택한 노래가 개성 넘치는 무대를 통해 선보였습니다. 지난 주 1위를 차지하며 각 종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았던 임재범은 감기에도 불구하고 남진의 ' 빈잔'을 소화해 냈습니다. 나가수가 마지막 기회라고 말한 것처럼, 혼신을 다해 불렀던 임재범은 결국 최종 순위 결과 발표를 지켜보지 못하고 병원으로 향했다고 하네요. 이틀전 남진은 데뷔 45주년 전국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빈잔이 남달라습니다. 어떤이에게 빈잔은 채워도 채워지지 않은 잔일수도, 어떤이에게는 비워도 비워도 채워지지 않는 잔. 임재범이 맥주를 마시고 알딸딸 해지면(^^) 부르는 노래가 세 곡이 있는데, 빈잔이 바로.. 2011.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