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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박근혜회동2

MB와 박근혜, 악어와 악어새 '공생의 딜레마' 어제(3일)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차기 대권 주자 중 한 사람인 박근혜 의원이 만났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단다. 겉으로 드러난 대화 주제는 민생경제와 통합. 통합은 국민통합이 아니라 한나라당의 통합. 민생 경제 챙기기는 새로울게 없다. 반값 등록금도 이야기도 나왔다고 하지만, 결론 없는 '노력하자' 수준. 그렇다면 속으로 나눈 대화는 무엇일까? 알 수 없다. 추측뿐이다. 아무튼 두 사람의 만남은 서로에게 필요했을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 입장에서는 마땅하게 자신과 손잡을 대권 주자는 눈에 차지 않고, 박근혜 의원 입장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을 외면하고 대권주자의 길을 걷기라 쉽지 않다는 것 알고 있기 때문. 박 의원 여론 조사(대권주자) 수치는 언제든지 곤두박질 칠 수 있다. 일부 언론에.. 2011. 6. 4.
MB와 박근혜 의원,늦더위 회동 가진 이유? *사진출처:청와대 늦더위, 때 늦은 동상이몽? 어제(21일)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의원이 청와대에서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한다. 1년여만의 회동이다. 세종시 수정안으로 각을 세웠던 두 사람이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애매한 시점에 만난 이유는 무엇일까? 이명박 대통령 입장에서는 계속 만나고 싶은 의사를 타진했을 것이다. 박근혜 의원 입장에서는 지금 상황에서 더 거절하기도 힘든 상황. 한나라당은 전당대회 이후, 양대 계파(친이계와 친박계)의 단합을 강조했지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일반적인 수순이라면, 전당대회가 끝나고 8.8 개각을 앞둔 시점에서 만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전당대회 최고 대표위원 선거에서 친박근혜의원계들이 힘을 쓰지 못했다. 박근혜 의원입장에서는 불편했을 것이다. 속내를.. 2010.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