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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트위터12

노무현추모제, 유시민 "생각할 게 많네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추모제가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거리를 걷다가, '5월은 노무현이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보았다. 바람에 펄럭인다. 오늘 내일 자고 깨면 3주기다. 우리들은 깨어나지만 고인은 깨어 돌아오지 못할 저승을 여행 중이다. 산책을 끝내고, 유시민이 엮어펴낸 노무현 자서전을 펼쳤다. 지난 해 밑줄 흔적만 보이고 글이 들어 오지 않는다. 노무현은 갔어도, 그가 남긴 흔적은 곳곳에 상처와 희망이 버무려져 남아있다. 배우 김여진이 전두환을 학살자라고 말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이가 노무현이다. 전두환을 몰아 부쳤던 청문회 장면을 어찌 잊겠는가. 통장 잔고 29만원으로 살아 남은 사나이, 전두환은 일년 8억이 넘는 철통경비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살아남아야 할 자는 죽고, 죽어야 할 자.. 2011. 5. 21.
유시민이 말하는 민주와 독재의 구별법 “국민이 합법적 평화적으로 정부를 해고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으면 민주정부, 그 길을 닫으면 독재정부...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민주와 독재의 구별법입니다. 이 길을 닫는 독재정권은 타도의 대상입니다. 우리에겐 그 길이 열려 있죠. 2012년에는 반드시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을 해고하도록 확실한 방법을 찾겠습니다. “(유시민 트위터) 유시민씨가 자신의 트위터에 민주와 독재 구별법 단상을 적어 놓았네요. 국민이 해고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문제는 제도적 장치도 필요하지만 열린 시민 의식이 가장 중요하지요. 투표 때는 엉뚱한 곳에 표를 던지니까요. 달콤한 거짓 환상에 속아, 뽑아 준 사람들의 닫힌 시민의식도 지적되어야 합니다. 왜냐면 국민이 아무리 해고하려해도 다수결 원칙에서 밀리니까요. 피할 수.. 2010. 12. 10.
유시민이 행불자 안상수 대표에게 드리는 글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님, 전쟁나면 입대하는 것은 모든 평범한 국민의 의무입니다. 집권당 대표가 해야 할 일은 전쟁을 예방하고 평화를 만들어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참 걱정스럽네요.”(유시민 트위터)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지금이라도 전쟁이 발발한다면 전면전이 벌어진다면 무엇이라도 입대해서 같이 싸우겠다"라며 의지를 불태웠지요. 봉은사를 떠난 명진 스님이 계셨다면 무슨 말을 했을까. 아마 이렇게 말했을 것 같습니다. “전쟁 발발할 때 발발 거리며 입대하지 말고, 지금 대표직 그만두고 입대하라고” 군대 가야 할 때에 행방불명(행불자)되었다가, 이제와서 전쟁나면 군입대하겠다고 하니, 정말 웃깁니다. 지나가는 소가 웃네요. 리더십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2010. 11. 30.
진중권, “쥐새끼에 아부하는 개새끼들” *이미지출처: 김용민의 그림마당 “그런데 그 옆에서 바람 잡는 조중동을 비롯한 언론들을 보면... 마치 쥐새끼에 아부하는 개새끼들을 보는 느낌이에요.” (진중권 트위터) “봉하마을에서 어제 생긴 일...슬프다! 이것 말고는 달리 할 수 있는 말이 없습니다. ”(유시민 트위터) 간단명료하지요. 말은 참 쉽습니다. 어렵기도 하구요. 슬프지요. 언어의 수단시대입니다. 쥐새끼나 개새끼들이 인간들 때문에 입방아에 오르고 있으니까요. 달리 표현할 수 없지만 표현해야 하는 세상. 생각해보면, 조중동은 참 일관되게 비겁한 기사를 써왔던 같습니다. 욕을 해서 바뀌면 좋은데, 쉽게 바뀌지 않지요. 그들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자신들은 잘 하고 있는데, 왜? 자신들을 쥐새끼, 개새끼로 표현하고 있는지.. 사람새끼 사는.. 2010.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