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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10

용산참사와 낙하산으로 귀환한 김은혜 KT 전무 *이미지출처:조선닷컴 김은혜 전 청와대 대변인이 KT 전무로 발탁되었다. 소식이 알려지자, KT가 정부 출신 관료의 인사 회전문이냐며,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은 둘째 치고 KT에서 청춘의 둥지를 틀고 몇 십 년 일해 온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IMF 이후 한국통신은 인력을 감축시켰다. 한국통신에 다니는 친구와 그 때 나눈 이야기가 떠오른다. 대기발령 받은 한 선배가 겪었던 이야기다. 대기발령이라는 것이 책상 하나만 주어진다. 그보다 못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 선배는 온작 수모를 이겨내고, 딸이 결혼 할 때까지 버텼다. 왜냐하면? 설명을 드리지 않겠다. 짐작하실 것 같다. 축의금 외 . 선배는 한국통신 게시판에 딸 결혼식을 알렸다. 딸의 결혼식을 치루고 나서 결국 퇴직.. 2010. 12. 3.
용산참사와 낙하산으로 귀환한 김은혜 KT 전무 *이미지출처:조선닷컴 김은혜 전 청와대 대변인이 KT 전무로 발탁되었다. 소식이 알려지자, KT가 정부 출신 관료의 인사 회전문이냐며,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은 둘째 치고 KT에서 청춘의 둥지를 틀고 몇 십 년 일해 온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KT 미디어 콘텐츠를 총괄하는 자리는 전문적인 지식이 요구된다. 앵커와 청와대 대변인을 거쳤다고 이런 자리를 내준 KT의 인사시스템에 대해 묻고 싶다. 손낙구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2009년 1월에 쓴 글이 떠오른다. 주요 내용을 발췌해서 다시 읽어보았으면 한다. 당시 김은혜씨는 청와대 부대변인. 김부대변인은 어제 “지금까지의 사고를 보면 시위의 악순환이 계속됐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과격시위의 악순환을 끊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2010. 12. 3.
용산참사역에서 세종시까지, “실패와 부활” *사진출처:오마이뉴스 유성호 1.용산참사역에서 세종시까지 오늘 용산참사로 숨진 열사들은 꽃상여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상처와 다시 살린 희망을 심어준채 눈물상여 타고 먼 길을 떠났습니다. 정부는 세종시 수정안 발표(11일)를 앞두고 있습니다. 세종시 수정안은 실패입니다. 그런데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확대 재생산 거짓 논리를 계속 양산한다는 것이 문제지요. 용산참사는 정부와 서울시 막개발, 인간이 빠진 르네상스개발의 결과였습니다. 실패가 빚은 시대의 참극. 하지만 용산 참사 유가족과의 협상타결까지 정부는 실패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성공신화는 자신들의 실패를 타인들의 실패로 돌리는 그릇된 신화입니다. 2. 무위당 장일순의 “실패와 부활” 생명사상의 큰 어른 무위당 장일순 선생님은 실패와 부활에 대해.. 2010. 1. 9.
용산참사 355일,“저 슬픈 망루를 보라” *사진출처:오마이뉴스 유성호 오늘 열리는 '용산참사 철거민 범국민장 노제'에 참석할 수 없을 것 같아, 어제 잠시 짬을 내어 용산 참사 철거민 다섯 분의 시신이 안장되어 있는 순천향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사진 몇 장 남기려 했는데, 포기했습니다. 사치같아서요. 가시적인 기록이 필요있게습니까. 마음으로 담았습니다. 용산 참사 355일. ‘난장희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의 조세희는 “이 불행의 시대에 아파 절규한 용산참사 현장의 희생자들은 당연히 행복을 누려야 한 우리 혈육이다. 동시대인으로서 이러한 비극과 슬픔, 불행한 폭력을 용인한 우리는 다 같은 죄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시대의 죄인은 바로 이명박 정부며, 서울시며 난개발과 폭력을 용인한 우리들입니다. 아직 용산참사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망루에는 아직 이.. 2010.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