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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3

MB의 꿈, 96%의 꿈 이명박 대통령이 어린이 날을 맞아, '나의 꿈은 선생님' 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선생님. 고귀하고 아름다운 이름이다. 이 대통령은 알려지다시피, " 나도 한 때 해봤다 "의 종결자다. 비정규직 노동자에서부터 건설회사 CEO까지, 한 나라의 총괄자 대통령까지 해보았니, 안 해본 직업이 없다. 그런데 세상은 왜 이 지경일까? 다 해보았는데, '그들의 심정'을 헤아리지 못하는 걸까. 해보았다 시리즈가 안 먹히니, 이제 꿈시리즈? 조선일보가 특임장관실에서 조사한 여론조사를 인용해서 기사를 썼다. 100 명 중 97 명이 가장 불신하고 있는 집단이 바로 청와대다. 100명 중 3명만이 청와대를 신뢰하고 있다.경찰은 2.9%. 국회는 2.9%다. 왜 국민들은 청와대와 경찰, 국회를 신임하지 않는걸까. 청와대는 대통.. 2011. 5. 5.
상하이엑스포 스페인관, 어린이 앞에 서면 작아진다? 지난 5월 1일 개막된, 2010 상하이 엑스포. 경제 올림픽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엑스포 주제는 “보다 좋은 도시, 보다 나은 생활(Better City Better Life)" 참가국만 190여개국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이번 상하이 엑스포의 가장 큰 구경거리는 참여 국가의 파빌리온입니다. 자국의 문화,경제적 위상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소재와 컨셉으로 지어진 건축물. 그 중에서도 스페인관은 그 어느 나라의 파빌리온보다 눈에 돋보입니다. 철골 구조물에 손으로 직접 짠 8,000개의 바구니가 설치되었습니다. 바구니는 스페인과 중국의 전통 공예방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양국의 변치 않는 우호를 강조하기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스페인 파빌리온의 테마는 "부모에게 받은 도시를 어린이들에게" 오늘은 어린이날. .. 2010. 5. 5.
어린이들이 카메라에 담은 세상풍경 카메라. 인류가 발명한 유산 중에 하나를 손꼽으라면 카메라를 들고 싶습니다. (사진을 좋아해서 그렇습니다. -.-;;) 디지털카메라의 보급으로 이제는 사진의 영역도 전문가와 아마추어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지요. 아니 이미 무너졌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시각도 우리 사회 구성원의 20%가 80%를 바라보는 것처럼, 북반구에서 남반구(제 3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이 아닐까요. 남반구(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등)의 많은 나라의 사람들은 해외언론과 관광객들의 가십거리까지는 아니어도 찍히는 주요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너무 단정적인 시각인가요? 각 종 사고 현장과 빈곤에 늪에 빠져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은 뉴스거리이자 쉽게 담을 수 없는 일상과 벗어난 '낯선 풍경'이어서 그럴까요. 오늘은 찍힘의 대상이 되었던 남.. 2010.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