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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2

쌍용자동차,"물과 가스는 공기와 같습니다" 단수조치는 또 다른 이름의 물고문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시위가 오늘로 69일째다. 단수는 8일째. 찌는 듯한 더위에 가스를 끓고 물 공급을 중단한 것은 죽어 라는 말이다. 생존권을 보장 받기 위한 노동자들의 시위에 맞서, 경찰과 회사는 인간이 최소한 누려야 할 기본권을 박탈하고 있다. 물과 전기, 가스는 현대 문명사회에서 공기와도 같다. 쌍용자동차 처리 방식은 현 정부의 야만성을 드러낸 것이다. 범법자라 하더라도 최소한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권리가 있다. 물을 끊고 가스를 중단하고 음식물 반입을 중단시키는 것은 야만적 행위며 또 다른 이름의 물고문이다. 고문은 분명 법을 어긴 것이다. 프랑스와 유럽 국가에는 에너지기본권이 있다. 돈이 없어 단전단수 되는 세대가 없게 하기 위해 국가가 인간이 누려야 할 .. 2009. 7. 29.
자살 권하는 사회,한 노동자의 죽음 - 쌍용자동차,희망퇴직한 노동자의 죽음 ▲정의는 사라진 걸까. 인간 없는 법치는 권력을 위해 있을뿐. 한 노동자의 자살 MBC 보도에 따르면 창원 쌍용자동차에서 희망 퇴직한 한 노동자가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한다. 피다 만 번개탄과 함께. 우리 사회는 자살 권하는 사회, 자살 부르는 사회다. OECD 국가 중 10년 동안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 편에서는 기독교장로라는 사람이 자살하라고 외치며 반인륜적인 발언을 일삼고 있고, 다른 한편에서는 깊어지는 빈부 격차로 인한 생활고로 사회적 타살, 생계형 자살이 급증하고 있다. 서글픈 현실이다. 자살의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생활고로 목숨을 끊는 경우는 자살한 개인사로 책임을 돌릴 수 없다. 근원적인 문제는 무엇일까. 앞만 보고 달려온.. 2009.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