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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클로징4

최일구 말레이곰과 신경민의 ‘요즘’ 주말 MBC 뉴스데스크 최일구 앵커가 어제(12일) 잠시 안방에 웃음을 선사했지요. 지난 6일 과천 서울대공원을 탈출한 말레이곰. 말레이곰은 태양곰이라고 부르지요. 곰 중에서 가장 작습니다. 배현진 아나운서가 "어서 어서 빨리 곰이 잡혀서 안전한 우리로 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말레이곰 소식들 전하자, 최일구 앵커는 화답했습니다. '말레이곰에게 이런 말을 해주고 싶어요. 자꾸 도망 다니지 말레이'라고. 이 말은 텔레비전을 빠져 나와 인터넷(트위터 등) 공간에서 회자되면서 ‘최일구 어록’에 추가되었습니다. 요즘 매일 매일 들려오는 소식이 우을블루스고, 짜증나는 소식이 많지요. 그래서 그런지 말레이곰 멘트가 돋보였던 것 같습니다. 가끔 조미료를 뿌려 주는 것도 필요하지요. 썰렁개그가 되었건 아니었건... 2010. 12. 13.
신경민 클로징과 명진 스님이 떠나면서 남긴 글 봉은사 명진 스님이 봉은사를 떠나면서, 25만 신도를 포함한 사부대중에게 글(아래 더보기 보기 클릭)을 남기셨네요. 봉은사 누리집에 올라와 있습니다. 봉은사 주지에 임명된 진화 스님을 자신(명진스님)을 대하듯 따르고 마음을 모아달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할 말을 많으시겠지만, 떠나는 길이라 말을 아끼신 것 같아 보입니다. 분노의 폭풍이 지나가면 속세의 번뇌에서 아려히 멀어져 초월하듯 보입니다. 그럴까요? 첫째, 추운 날씨 속에 400여 명이 넘는 신도님들이 주야를 가리지 않고 봉은사의 발전과 한국 불교 중흥을 위해 멀리 조계사로, 진여문 찬바닥으로 향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한편으로는 감사하고, 또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말없이 떠나게 되어 우리 신도님들께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합니.. 2010. 11. 11.
청와대 ‘사회통합수석’ 신설과 신경민의 클로징? 청와대 조직개편안의 윤관이 나왔다. 몇 몇 새로 생긴 수석실이 보인다. 그 중 하나는 사회통합수석실. 사회통합위원회도 재 구실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드는데 사회통합수석실이라. 사회통합부서 만든다고 사회통합이 되는가? 그렇다면 무엇인들 못하겠는가. 솔직하고 정직하며 다 통하게 되어있다. 인사 개편의 핵심도 진정성이 아니겠는가. 청와대에 새로 만들어지는 부서를 보니, 2008년 3월 27일 당신 MBC 뉴스데스크 신경민 앵커의 클로징이 떠오른다. “최근(혜진, 예슬 양) 안양 어린이 사건을 계기로 모든 경찰서에 실종 전담 부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모든 경찰서에 간판을 들고 간판 밑에 사람 몇 둔다는 말인데 이러다가 다른 일 터지면 간판만 덜렁 남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정확하고 빨리 판단해 줄 실.. 2010. 7. 8.
신경민의 2007년 6월,클로징을 잊지 말자? 어제 늦은 밤까지 마신 술 때문에 속이 쓰리네요. 술 때문만은 아닙니다. 요지경 한국 사회 때문입니다. 새벽에 잠시 깨어 출판사에서 보내준 ‘신경민, 클로징을 말한다’를 다시 꺼내 읽었습니다. 클로징(Closing). 어떤 일이나 행동을 마무리 짓는 말이나 행동을 뜻합니다. 시작도 중요하지만 마지막 발언도 중요합니다. 마지막은 폐쇄의 의미가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을 뜻하기도 합니다. 미국의 대통령 취임식 연설문은 대단한 공력을 들입니다. 마찬가지로 퇴임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의 연금술사들이 국민들에게 어떤 희망을 줄 것인지를 함축적으로 담아 낼 것이지 머리를 쥐어짜지요. 요즘 방송 뉴스를 보면 맹탕 같습니다. 그럴 때마다 MBC 신경민 앵커의 클로징이 떠오릅니다. 2007년 6월 13일 신경민이 이렇게 클.. 2010.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