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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선언7

지금까지 발표된 시국선언문 읽어보니 새벽 2시에 잠이 깨었습니다. 벽창호 정부를 떠올리며, 지금까지 발표한 시국선언문(오마이뉴스에 게재된)을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스쳐 지나가듯 읽었는데도 4시간 쯤 걸렸습니다. 가능한 다 읽어 보고 비교 분석을 해 보려고 했는데, 읽으면서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왜냐면 시국선언문에 담겨있는 염원이 다 같았기 때문입니다. 바로 민주주의 이었습니다. 어떤 대학교의 교수 시국선언문에는 민주라는 말과 비민주라는 말이 무려 20회 이상 언급된 선언문도 있었습니다. 상시적으로 생각해보아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같은 목소리로 이명박 정부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는데, 왜 이렇게 깡그리 무시하는 걸까.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과연 정부 관계자들은 시국선언문을 읽어 보기나 한 걸까. 아니면 비민주 정부라는 것.. 2009. 6. 20.
민주주의를 가장 싫어하는 사람들 ▲민주주의를 싫어하는 이들은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아니라 이명박정권을 위해 작은 공기총을 쏘아 올렸습니다. 민주주의를 모르기 때문에 지적을 당하면 이들은 광기를 일으키는, 국가 분열을 책동하는 사람들이며, 정권의 이중대입니다.(사진출처:오마이뉴스) 민주주의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바로 이명박 정권이며, 한나라당이며, 조선일보며, 재벌기업이며, 조갑제, 김동길 그리고 민심의 하늘에 공기총을 쏘아대는 자칭 우익단체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많은 사람들의 시국선언과 민심에서 드러난 “ 민주주의 후퇴”는 안중에도 없습니다. 오로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쓴 소리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왜냐면 다수의 민심보다, 몇 몇 대표적인 사람을 선택 빗대어 막말하는 것이 편하니까요. 예를.. 2009. 6. 16.
정의롭지 못한 정권에게 고함,정의구현사제단 정의롭지 못한 이명박 정권를 향해, 신부님들이 외쳤습니다. 이 외침에 귀 기울지 못한다면 이명박 정부는 스스로 반민주 세력이라는 것을 시인하게 되는 겁니다. 우리는 풍요를 위한 풍요로운 사회를 원하지 않습니다. 정의롭되 풍요로운 사회를 원합니다. 정의롭되 풍요로운 사회는 이 땅에서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어깨를 걸며 사는 사회입니다. 소수를 위한 풍요로움은 풍요로움이 아닙니다.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님들은 “ 재앙과 파국의 대한민국”을 만든 이명박 대통령에게 준엄하게 물었습니다. 길을 잃은 대한민국, 길을 잃게 만든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석고대죄 해야 합니다. 파국으로 치닫게 만든 것은 국민들이 아니면 촛불을 든 사람들이 아닙니다. 바로 당신들입니다. 그런데 당신들은, 수구보수 언론들은 국민을 적으로 만.. 2009. 6. 9.
고려대 교수 시국선언문,서울대교수 시국선언문과 같고도 다른점 - 고려대 교수 시국선언문이 짧고 굵은 이유 ▲1987년 6월항쟁을 여는 작은 불씨가 되었던 고려대학교 교수들의 시국선언문(자료출처:고려대학교 박물관) 6월항쟁 기념일을 이틀 앞둔 오늘(6월 8일) 고려대 교수 128명은 '현 시국에 관한 우리의 제언'이라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교수들과 대학생, 청소년들의 시국선언이 줄지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을 시큰둥하게 바라보고 있는 청와대와 정부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집니다. 서울대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조금 길고 구체적이었다면 오늘 발표한 고려대 교수들의 시국선언문은 짧고 굵었다고(퐈괄적) 표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고려대 교수들이 발표한 시국선언문 전문을 보겠습니다. 현 시국에 관한 우리의 제언 오늘 한국의 민주주의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 2009.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