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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의시선집중5

조원철 교수 발언도 폭우괴담일까? 경찰이 이번 폭우 때 쏟아진 수 많은 이야기들의 옥석을 가린다고 한다. 이른바 '폭우괴담'. 조선일보는 오늘(29일) 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조선일보는 작년에 서울환경운동연합이 낸 보도자료를 토대로 일부 누리꾼들이 '오세훈 시장 임기 동안 서울시 수해방지 예산이 10분의 1수준으로 감소했다'라고 주장한 사실을 문제삼았다. 또한 '광화문 물난리는 청계천 공사가 화근'이라는 것도 서울시 관계자의 말을 빌려 두둔했다. 조선일보 기사에 따르면 서울시는 '광화문 배수 속도가 느린 것은 지하철과 지하보도를 피하느라 배수로가 C자로 굽었고, 오히려 청계천 공사 당시 하천을 깊게 파 배수능력은 향상됐다"라고 인용 보도했다. 조선일보 글 제목대로라면 인터넷에 회자된 사례는 다 '폭우괴담'이 된다. 누리꾼들이 착각.. 2011. 7. 29.
지하철 무가지, 4대강 홍보 기사 읽어보니 * 손 높여 규탄하고 있는 법철스님. 자신도 정치개입을 하면서, 웃기는 중(?)이다^^.(사진출처:연합뉴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홍보대전이 시작되었네요. 전쟁에 가깝습니다. 어제는 보수단체들이 모여 모여 ‘4대강 살리기 국민연합’을 본격적으로 가동시켰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이주천 원광대 사학과 교수 (뉴라이트전국연합 공동대표)가 출연해서 4대강 살리기 찬성의 목소리를 드높였지요. 4대강을 큰 어항으로 생각하는 정운찬 총리를 떠올릴 때마다 헛웃음만 나옵니다. 재미있는 분이예요. 아주 스케일이 큰 분이지요. 유구한 역사의 시간이라는 물살을 타고 한국인의 삶과 자긍심을 높여준 생명의 강을 우물도 아니고 어항으로 축소해 표현하는 것을 보면.... 몰라도 이렇게 모를 수가 있을까요? 이런.. 2010. 4. 23.
유인촌, ‘회피연아 동영상, 사과 받기 위해 고소?' 오늘(19일)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했습니다. ‘회피연아 동영상’과 관련 손석희 씨의 질문에 “사실은 풍자는 그냥 풍자라고 다 알게 되죠. 대부분. 그래서 그걸 보고 아주 사회를 비판하기도 하고 또 정치인들을 비판하기도 하고 또 그걸 보고 이렇게 뭔가 우리가 못 느끼는 어떤 정화된 걸 느끼기도 하고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것이 풍자라는 것이 아니고 사실이 그런 것처럼 되면 조금 도가 지나치게 되는 거죠.”(유인촌) 회피동영상이 배포되었을 때 필자는 편집된 동영상이 김연아 선수를 추행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너무 아둔해서일까요? 누가 보아도 패러디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터인데.. 유인촌 장관은 자신을 풍자하는 동영상이나 사진과 글을 보거나 읽지 .. 2010. 4. 19.
유시민, “ 말보다 글 쓰는 게 더 좋아요 ” 유시민 전 장관(이하; 유시민 씨 표기)이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현재 한국 정치의 복잡한 지형처럼 복잡한 심정을 드러내었습니다. 서울시장이냐, 경기도지사냐, 아니면 건너뛰고 대선으로... 물론 유시민 씨 혼자 뜻대로 결정할 수 없지만, 최종 판단 순간이 다가오면 유시민 씨만의 정치적 감각을 담아 낼 수밖에 없을 겁니다. SBS 시사토론에 출연한 유시민 씨를 보고 작은 변화를 느꼈습니다. 똑똑 부러지는 성격과 말투 때문에 적개심마저 불러일으킨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지만, 어제의 모습은 많이 부드러워졌다고 할까요. 너무 강하면 부러지기 쉬우니, 말과 생각만큼은 더 유연해 질 필요가 있지요. 2010년 지방선거에 있어서 유시민 씨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커졌습니다. 진보정당이 갈라져 있고, 민주당 또한.. 2010.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