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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각하, 저도 청와대 시계 하나 주세요? *사진출처: 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이 태풍 ‘곤파스’에 아랑곳 하지 않고 정치 컴파스를 넓혀 잡고, 오늘(2일) 경기 구리시의 한 농수산도매시장을 찾았다. 노점상을 하다가 이곳에 배추가게 둥지를 튼 한 분이 “가시기 전에 선물이라도 주시면 좋겠다”, 라고 말하자,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이 차고 있는 시계를 풀어 주었다고 한다. "이게 청와대 시계다. 이거 차고 미소금융 찾아가 보세요. 나도 회의 끝나고 시간되면 가 볼 테니...(이명박 대통령)".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이다. 태풍이 빗겨갈 만하다. 칭찬하고 싶다. 서민의 아픔을 느끼려고 시장을 찾은 대통령의 모습이. 하지만 순수하지 않다. 같은 말이라도 청와대 시계 차고 미소금융 찾아가라는 것은 한 국가의 최고 책임자가 할 말이 아니다. 소액신용대출(마이크로.. 2010. 9. 2.
MB 라디오 연설,미소금융재단의 진실은? * 이명박 대통령 30차 라디오 연설 전문 읽어보기(아래 더보기 클릭)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 최근 경기가 나아지면서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미미하나마 온기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서민들이 온기를 느끼기에는 아직 이른 것 같습니다. 정부는 경기를 회복시키고자 모든 노력을 다하면서도 서민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하는 데 정책의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자활의지가 있어도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하거나,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고금리 사채를 쓰는 서민들을 위해 미소금융사업을 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마침 내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이 운영하는 미소금융재단 첫 사업장이 경기도 수원에서 문을 엽니다. 삼성, 현대자동차, LG, SK, 롯데, 포스코 등 6대 그룹이 시작했고, 이렇게 참여가.. 2009.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