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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기업도시2

다음이 제주도로 간 까닭은?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달마가 이유없이 동쪽으로 가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어떤 강요 때문에 혜택 때문에 갔겠습니까. 서쪽도 있고 남쪽도 있고 북쪽도 있을터인데. 요즘 세종시 기업도시 이야기를 들으면서, 국내 토종 인터넷 포털 기업 다음(Daum)을 떠올려 봅니다. 다음은 2004년 3월, 제주도청에서 다음 본사 제주 이전 협약식을 체결하면서 2년에 걸쳐 제주도 이전의 꿈을 하나, 둘 실현시켜 나갔습니다. 다음의 제주도행은 한 때 IT 관련 회사들에게 회자되었지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겁니다. 다른 포털 경쟁업체에서는 다음의 제주도 본사이전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도 폄하하기도 했습니다. 직접 들은 이야기입니다. 비판적 의견을 보내는 사람들 대부분의 사고방식은 서울을 중심에 놓고 이야기하기 때.. 2009. 11. 17.
세종시해법,“청와대가 먼저 내려가시지요?” 사과 그만하시고 세종시로 내려가십시오! 한국 100대 기업 중에 본사는 대부분 서울에 있습니다. 이유는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아실 것 같습니다. 서울에 주요 대학이 있고, 국가시설이 있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인프라가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 소재 대기업에서 신입사원을 뽑을 때 서울 소재 대학교 졸업생을 선호하지 않습니까? 세종시를 기업도시로 만든다는 발상자체가 잘 못된 것입니다. 행정이라는 중심 골간이 빠지면 정말 유령도시가 됩니다. 행정이 빠지면 기업들이 쉽게 내려가겠습니까. 내려간다 하더라도 자발적 의사에 따라 내려가야지 지금이 박통 때입니까? 차라리 ‘개발 독재’ 완장 차시지요? 한나라당 의원 중에 세종시를 기업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에 가장 객관적인 평가를 내려준 사람을 들라면 바로.. 2009.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