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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20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관련 협조공문읽어보니 가지가지하네요. 오세훈 서울 시장이 불법 공문으로 승부수를 띄운걸까요? 초조하겠지요.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고 무리수를 두었으니, 패착인데 물러달라고 할 수도 없고. 방법은 편법, 불법. 서울시 강희용 의원(민주당 주민투표 정책위원장)이 공개한 서울시 협조요청 공문. 서울시 소통담당관이 서울메트로사장과 서울도시철도사장에게 보낸 공문. 지하철 영상매체에 무상급식 주민투표 영상물을 삽입해서 틀어날라는 부탁입니다. 부탁입니까. 협박입니까. 협조공문은 사전 투표 운동입니다. 왜냐면, 아직 주민투표는 발의가 되지 않았으니까요. 선관위의 사전심의를 받았다고 주장한 서울시. 만약 선관위가 괜찮다고 했다면, 선관위도 문제가 있습니다. 서울시가 주민투표에 참여해달라는 것은, 무상급식에 반대해달라는 암묵적 부탁이나 다름 없.. 2011. 7. 23.
이외수, "남녀평등 신호등 만들고 나면?" 서울시가 경찰청에 제안한 '남녀평등 신호등'. 보행 신호등에 치마입은 여성 그림을 넣어야 남녀평등이 실현되는 걸까요? 교체비용만 200억 정도 든다고 하네요. 경찰청은 보류한 상태라고 합니다. 잠정 보류인지, 퇴짜인지 잘 모르겠지만. 좌회전 3색 신호등 변경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데, 남녀평등 신호등으로 교체한다고 하면 설상가상, 난리날 것 같으니 도리없지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이 앞다투어 남녀평등신호등 패러디물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시 아이디어인데 불똥이 여성부로 튀고 있습니다. 대단한 발상입니다. 창조 서울시답네요. 오세훈 시장 좋으시겠습니다.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포진되어있어서.... 이외수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남녀평등 신호등에 마침표(종결자)를 찍는 글을 올렸네요. "남녀평등 신호등 만들.. 2011. 4. 29.
재신임 묻고 싶다는 오세훈 시장의 큰 착각 동아일보 단독 인터뷰 기사(시의회 월권 못하게 법개정 필요… 동반사퇴후 시민 심판 받고싶다/기사읽어보기)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 의회와 자신의 재신임을 묻는 투표를 했으면 하는 바램을 밝혔다고 합니다. “시회가 법을 무시하고 무상급식 예산안 신설을 강행 처리하는 등 전횡을 일삼고 있다. 시의원들과 동반 사퇴하고 시민들에게 재신임을 묻고 싶다.” 참 재미있는 시장님이십니다. 정말 그렇게 했으면 좋겠네요. 저는 경기도민이지만, 찬성합니다. 법을 개정해서라도 서울시민에게 재신임을 물었으면 좋겠습니다. 오 시장의 발언은 자신이 궁지에 몰렸다는 것을 반증하는 겁니다. 서울 시민이 왜 이런 분을 시장으로 뽑으셨는지 이해가 가질 않네요. 이미지 정치에 잠시 착각하셨겠지요. 서울시 의회에 입성한 분들이 오 시.. 2011. 1. 4.
서울시 무상급식 반대광고는 아동학대다 *사진출처:오마이뉴스 유성호 학대(虐待). 학대는 물리적 학대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영역까지 포함된다. 미국에서는 아들의 비만을 방치한 엄마가 아동학대죄로 체포되기도 했다. 아동학대죄는 ‘학대’라는 말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법 적용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 서울시의 무상급식 반대 광고. 주요 신문에 실려 광고가 공개되자, 순식간에 인터넷에 퍼졌다. 퍼 나른 사람에게 죄를 물을 수는 없다. 아마 대다수는 광고에 등장하는 어린이이 모델이 사진 합성이라는 것을 몰랐을 것이다. 하지만 어린이 사진이 합성되었다는 것이 서울시 관계자를 통해 확인되는 순간, 이야기는 달라진다. 서울시는 사진 대여 회사로부터 사진을 제공받았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과연 그럴까? 얼굴사진의 당사자인 어린이와 부모.. 2010.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