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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공화국9

전태일 만평 쓰레기취급, 표현의 자유까지 수거? ▲ 김병택 작가의 ‘삽질 공화국(120X550㎝) /종이로 만든 삽 위에 이명박 대통령이 혀를 내밀어 메롱 하는 사진(이미지)이 담겨있습니다. 삽자루에는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 신문사 이름(제호)이 적혀 있지요. 작년에 광주민족미술인협회(민미협)가 기획한 ‘江강水원來’. 광주시가 지원한 전시 주제는 ‘4대강 살리기 사업’. 이명박 대통령이 광주를 방문하기 전에 국정원은 광주시에 전화를 걸어 압력을 행사, 작품은 철거가 됩니다. 미디어 오늘 기사를 읽어보니 답답함을 넘어 분노가 치민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 청계천6가 전태일다리(버들다리)에 전시된 만평 28점을 수거했다고 한다. 지난 1일부터 전태일 추모 40주기를 앞두고, 전국시사만화협회 소속 작가 10명이 다양한 현재 사회문제 담은 만평을 전시하고 .. 2010. 11. 4.
이명박 대통령,삽질에서 대못 박기로 전환 ▲한국 장학재단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사진출처: 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장학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 학생이 ‘대학 등록금이 너무 비싸지 않느냐’ 라는 질문을 던지자 "등록금 싸면 좋겠지. 그런데 너무 싸면 대학교육 질이 떨어지지 않겠냐"며 함께 자리한 송용호 충남대 총장에게 의견을 물었다고 합니다. 더 웃기는 일은 한국장학재단 이경숙 이사장이 "등록금 반이 아니고 가계 부담을 반으로 줄이는 거였다. 등록금 액수로 생각하는데 그것은 아니다". 공약을 공수표로 날려버린 사람들이 이제 막말을 자유롭게 구사하고 있네요. 이명박 대통령은 분명 ‘반값 등록금 정책’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런데 공약을 지키지 못하자, 한나라당은 대통령 공약이 아니라 한나라당 공약이라고 말했지요. ‘눈 가리고 아웅’ .. 2010. 2. 3.
사찰을 사찰한 국정원, 이제 막 나가나? 국정원의 민간사찰이 드디어 조계사 문턱까지 넘었다. 국정원 직원이 조계사를 방문 한 시민단체가 기획한 행사에 대한 부정적 발언으로 조계사 경내에서 열기로 했던 행사가 취소되었기 때문이다. 박원순 변호사의 국정원 사찰 발언이후, 국정원은 국가의 이름으로 박원순 변호사에게 소송을 걸었다. 지금 누가 누구에게 명예훼손을 물어야 하나? 정말 적반하장이다. 1월 31일부터 2월 7일까지 서울 조계사 경내에서 열리기로 되어있던 ‘사랑의 라면탑 쌓기’ 행사.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 행사다. 행사를 기획한 시민단체 ‘진실을 알리는 시민(약칭 진알시)’는 매일 소재를 바꾸어 다양한 부대 행사를 준비해왔다. 그 중에 하나가 ‘ KBS 수신료 거부 캠페인’이다. 100대의 텔레비전을 모아서 탑을 쌓아 퍼포먼스를 펼칠.. 2010. 1. 29.
2009년 대한민국을 빛낸 올해의 삽질상은? ▲ 작품명: 삽질공화국(사진출처:광주민미협) 연말이 되면, 여러 분야에 걸쳐 한 해를 빛냈던 개인이나 단체에게 시상을 합니다. 2009년 대한민국을 빛낸 올해의 삽질상을 선정한다면? ● 대상: 이명박 정부 이명박 대통령 ● 정치 분야 : 공동수상 1. 한나라당 2. 미디어법 편법강행처리 ● 언론 분야 : 조선일보(허위사실 왜곡 조작 유포/한명숙 전 총리 외) ● 법조 분야 : 공동수상 1. 검찰( 노무현 전 대통령 강행수사, 한명숙 전 총리 수사) 2. 헌법재판소(법은 있으되, 지킬 필요 없다) 3. 박준규 검찰총장(기자들에게 떡값 돌리다) ●정책 분야 : 공동수상 1. 4대강 살리기 사업 2. 세종시 뒤틀기 ● 문화 분야 : 유인촌 문체부 장관(한국판 반달리즘 부활) ● 지방 행정 분야 : 오세훈 서울.. 2009.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