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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2

박지원의 ‘귀찮아’와 신경민의 ‘구차해?’ 7.28 재보선이 끝나고, 민주당에 대한 힐난이 쏟아지자 박지원 원내 대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신경민씨에게 화살을 돌렸지요. "(공천) 마지막 날 당에서 장상 후보를 향후 비례대표로 공천하기로 배려하고 신 앵커를 공천했는데 본인이 '귀찮다, 출마하지 않겠다'(박지원)라고.... 신경민씨는 소식을 전해듣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겼습니다. “민주당지도부가 은평을 결정이 늦어졌다고 저를 힐난하는 데 진실공방,책임공방을 벌일 생각은 없슴다.다만 당시 "귀찮아..."라고 말한 사실은 없고 "구차해.." 운운을 잘못 들었군요.구체적으로 말할순 없지만 좀 구차한 일이 있었죠. 참 별일이 다...”(신경민 트위터) 귀찮다는 것과 구차한다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 구차한다는 것은 대화중에 어느 한 쪽이 솔직하.. 2010. 7. 31.
이외수,“비둘기를 닭장에서 키운다고 닭?” “비둘기를 닭장에서 키운다고 닭이 되는 건 아니다”(이외수 트위터) 요즘 한국 사회에서는 ‘억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세종시를 닭장(나쁜 의미가 아니라)에 비유한다면 세종시 신안은 도시의 먹이를 쫓아 이리저리 떠도는 비둘기들을 모안 길들인 집합체입니다. 비둘기가 닭이 될 수 없습니다. 비둘기는 자유롭게 자발적으로 삶을 꾸려가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세종시로 보내면 안 됩니다. 황당한 비유인가요? 법원의 판결을 문제 삼아 진실을 거짓으로 포장해 버리는 언론과 권력 거짓을 아무리 삶의 닭장 속에 넣는다고 해서 거짓 평화는 찾아오지 않습니다. 거짓비둘기는 결국 닭장 속에서 씨름씨름 앓다가 사라져 버릴 것이 분명합니다. 예전에는 사람을 성자처럼 보고 사람 가까이서 사람과 같이 사랑하고 사람과 같이 평화를 .. 2010.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