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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5

명태, 그대 너무 아름다워요 불후의 명곡, 송소희가 명태를 불렀다. 강산에의 명태가 떠오른다. 명태의 삶은 질기다? 명태의 가사 흘러 넘친다. "명태 그 말의 유래 중. 조선 시대 함경도 명천에 사는 태씨. 태씨 성의 어부가 처음 잡아 해서리 명천의 명자 태씨 성의 태자. 명태라고 하였더라. 피가 되고 살이 되고 / 노래 되고 시가 되고 이야기 되고 안주 되고 / 내가 되고 네가 되고 그대 너무 아름다워요 / 그대 너무 부드러워요 그대 너무 맛이 있어요 / 감사합니데이 내장은 창난젓 알은 명란젓 / 아가미로 만든 아가미젓 눈알은 구워서 술안주하고 / 괴기는 국을 끓여 먹고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명태 그 기름으로는 또 / 약용으로도 쓰인데이요. 피가 되고 살이 되고 / 노래 되고 시가 되고 이야기 되고 안주 되고 / 내가 되고 네.. 2020. 10. 25.
사노라면 언젠가는? 짧고 짧은 책방 이이기ㆍ8 토ㆍ일요일. 생각없이, 닥치는 대로, 보이는 대로,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한다. 다큐 이외는 원하는 프로그램은 없다. 리모콘을 꾹꾹 누르다가, 간만에 불후의 명곡이 시야(스크린)에 잡혔다. 노래 테마가 '평화가 온다 '라니. 봐야지? 6월 10일 민주항쟁 관련 노래 불렀던 송소희 가 등장했다. 사노라면&태평가. 사노라면 가사가 스쳐 지나간다. 눈물이 줄줄 흘러간다. "사노라면 언젠가는 좋은 날도 오겠지 흐린 날도 날이 새면 해가 뜨지 않더냐 새파랗게 젊다는 게 한 밑천인데 째째하게 굴지 말고 가슴을 쫙 펴라 " 무슨 책을 읽을까? 찾다보면 오겠지. 2020. 6. 13.
불후의 명곡 린, 최백호 애비, 인생이여 ​ 오늘도 주룩주룩 비가 내린다. 나는 비를 사랑한다. 사랑이 아니라 마음에 추억과 기억이 몰려 쏟아진다. 정말, 오래간만에 최백호가 등장한다는 핑계로, 저녁 식사 무렵 KBS2 '불후의 명곡'을 감상했다. 가수 최백호를 보는 순간 노래가 흘러온다. 나는 음치지만 노래를 사랑한다. 나는 최백호가 졸업했던 고등학교 먼 후배다. 나는 부산에서 태어났다. 노래처럼 부산이 아니라 바다가 고향이다. 흙이 사라졌던 도시, 흙은 고양인데 콘크리트 도시에 살면서, 바다와 흙은 고향아닌가? 최백호 노래는 세월이 지나, 노래는 늙지 않지만, 최백호는 백발이 되었지요? 전설이 된 최백호. 노래 '그자',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입영전야','영일만 친구','애비'...너무 좋은 노래들. 편곡된 노래들은 재탄생했습니다... 2016. 2. 14.
장재인, "아침이슬 김민기같은 가수되고파 " 일요일 아침 방송 뉴스를 모니터링하다, MBC '뉴스와 인터뷰'에 출연한 장재인을 만났습니다. 최명길 기자가 부시부시한(?) 눈으로 장재인을 만났네요. 요즘 홍대 게릴라 콘서트,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 바쁜 노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재인. 최 기자가 어떤 가수가 되고 싶은가라고 묻자, 김민기 같이 " 권위의식 없이 정직하게 노래하고 싶다 " 라고 말했습니다. 정직한 노래라? 아무튼 야무진 소망이 참 듣기 좋았습니다. 장재인은 '슈퍼스타 K2'에서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탈락의 아쉬움을 넘어 열심히 노래하는 가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통기타 하나 들고. 장재인은 고인이 된 김광석 추모 공연에도 초청을 받아 노래를 부른 적이 있지요. 노래를 잘 불러서가 아니라, 통기타 들고 노래하는 열정적인 .. 2011.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