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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명진스님5

‘강남 좌파스님(명진)을 만나고 쓴 한 청년의 글’ 봉은사 누리집(홈페이지)에 한 청년(최성용)이 ‘강남의 좌파 스님을 뵙고’라는 글이 올라와 있네요. 우선 원문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강남의 좌파 스님을 뵙고’ 가장 존경하는 명진 스님의 법문을 듣고 싶어 서울 대한불교청년회 행사가 끝나고, 나름 먼 길을 찾아 봉은사로 갔습니다. 다친 발가락 때문에 절뚝절뚝 거리며 삼성역에서 봉은사까지의 길이 꽤 멀게 느껴지더군요. 라디오, tv, 인터넷, 신문에서만 뵙던 스님의 뵙게된다는 기대감에 많이 설레였습니다. 마침내 봉은사 입구에 도착하니 스님 법문 시간 5분전이더군요. 서둘러 법왕루로 걸음을 옮기니 법당 바깥쪽까지 이미 많은 신도분들께서 스님의 법문을 청하고자 자리를 잡고 계시더군요. 사자좌에 오르신 스님께서 법문을 시작할즈음, 자리를 잡고 법문을 청했습니다.. 2010. 6. 27.
명진 스님의 물음에 안상수 의원의 동문서답은? 명진 스님은 어제(4일) 봉은사 일요 법회에서 ‘침묵은 금’ 인양 입에 자물쇠 걸고 있는 안상수 의원에게 한마디 던지셨습니다. 물론 안상수 의원은 듣고도 모른척 딴 짓 하고 있겠지만. “저를 너무 만만하게 봤다. 그러다가 사건이 이쯤 되니까 지금은 어디 절에 가서 묵언수행을 하다고 말을 안 한다고 한다. 정말 이러다가 불자가 될 것 같다(일동박수). 아니, 툭하면 명예훼손으로 고발도 잘하고 툭하면 법적조치도 잘하는 사람이... 나를 제발 좀 명예훼손으로 안상수 의원이 고발 좀 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고발도 안 하고 입에다가 집게를 딱 채우고 말을 안 한다. 너무 참 비참하고 인생이 가련해지는 거다. 그런데도 정치는 다 해야겠고, 한나라당 의장인가 그것도 하고 싶고 참 모양새가 이상하게 됐다. 어디 가서 .. 2010. 4. 5.
"명진스님은 봉은사 주지직을 떠나라" 지난 3월 22일 '대한민국 지키기 불교도총연합'이 발표한 성명서 제목입니다. 오늘 다시 읽어보니 한국 사회에서 진정 떠나 보내야 할 것이 무엇일까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우선 생각들을 사라져야 할 것들 대상에게 떠나보냅니다. 우선 이명박 식 성장주의를 떠나보내야 합니다. 여기서 ‘떠나보냄’은 폐기(사라짐)를 뜻합니다. 가장 급히 보내야 할 것은 ‘4대강 살리기 사업’입니다. 더 이상 기다리다가는 미래 세대들의 희망을 떠나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토 난장판을 계속 지켜보아야합니까. 요란 난리법석을 피우면 4대강이 살아납니까. 물고기들이 놀라 죽지 않을까요. 강 밑바닥 심토층에 고이 잠자고 있는 오염물질이 살아 나서 우리의 목구멍을 타고 들어오지 않을까요? 1. 이명박 식 성장 2. 좌파와 우파 편 가.. 2010. 4. 3.
명진 스님과 안상수 의원, 누가 떠나야 할까? 지난 25일 중앙일보 35면 하단에 실린 광고입니다. 천주교 주교회의가 '4대강 살리기 사업' 반대 입장을 밝히자, '뜻있는 천주교 평신도 모임'이라는 유령 단체에서 조중동과 문화일보에 내보낸 광고입니다. 내용인즉,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천주교가 발목잡지 말자는 이야기입니다. 어제(4월 1일) 중앙일보 35면 하단에 실린 광고입니다.(조선일보에도 실렸지요) 만우절 광고가 아닙니다. 보수 종교단체를 자처하는 곳이 모여 '봉은사참여신도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제작한 성명서입니다. '뜻있는 천주교 평신도 모임'은 주체가 불투명했다면 이번 불교계의 광고 주체는 명확하네요. 업그레이드 된 것일까요? 자칭 천주교 평신도들은 4대강 살리기 사업 반대 때문에 성당에 가기 힘들다고 말했는데 봉은사 참여신도 일동은 당분.. 2010.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