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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땅밟기5

노무현묘소 분뇨투척과 봉은사 땅 밟기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에 분뇨를 투척한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감정으로 이루어진 일인지, 조직의 의해 계획된 일인지 경찰 수사 결과가 나와 보아야 하겠지만 어처구니없네요. 언론 기사에 따르면 약수통에 분뇨를 담아 고인을 욕되게 한 사람이 뿌린 유인물에는 "친북 좌파세력들이 전교조·전공노 같은 빨갱이 세력들의 생성을 도와서 청소년들의 정신을 세뇌시키고, 국가 정체성을 혼돈에 빠뜨렸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한국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는 것은 다름 아닌 몰상식한 행동이지요. 누구를 비판하는 것은 자유입니다. 종교 또한 마찬가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분뇨를 뿌린 것과 개신교를 믿는 청년들이 봉은사에 가서 땅 밝기 한 행동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똑 같은 행동입니다. 물리적인 폭력만 폭력은 아.. 2010. 11. 14.
명진 스님, '청와대가 청와교회가 된 까닭?' 봉은사 명진 스님. 봉은사 직영사찰 문제와 안상수 의원의 좌파주지 발언으로 세상을 향해 고(告)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요 법회를 떠나 여러 언론과 인터뷰를 가지면서 크게는 두 가지 측면에서 목소리를 내고 계시지요. 하나는 이명박 정부요 다른 하나는 개신교 문제입니다. 개신교가 문제가 아니라, 몰지각한 언행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개신교를 믿는 사람들 때문입니다. 물론 하신 이야기는 더 많고 범위가 넓습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일들이 이명박 정부 들어 그 도가 넘어 선 일이 많기 때문에, 이명박 정부나 대통령을 향해 지적을 할 수 밖에 없겠지요. 보수 언론에서는 이런 명진 스님의 발언에 대해 지나치다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런가요? 저는 지나치지 않다고 봅니다. 할 말 하신 것뿐입니다.. 2010. 11. 6.
명진 스님, “좌파주지 발언보다 훨씬 심각?” *이미지출처:한겨레신문사 봉은사 명진 스님이 에 출연, 짧은 시간이었지만 ‘라디오 법회’를 했네요. 라디오 법회라고 말씀 드린 이후는 지난 일요 법회 후속편 같았기 때문입니다. 최근 봉은사는 이상훈 전 국방부 장관을 고소했지요. 지난달 29일 애국단체총연합회 주최로 G20 성공기원 행사가 열렸지요. 이 때 이상훈씨는 81개 좌파단체가 봉은사에 본부를 두고 북한과 연결돼 있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G20 성공 개최 행사에서 웬 봉은사좌파발언을 하는지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사람들입니다. 이상한 정부 때문인가요? 명진 스님은 한겨레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상훈씨가 108배를 하면 사과를 받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108배 한다고 개과천선 할까요? 이런 분들은 바뀌지 않습니다. 여러 비리(율곡사업)를 저지.. 2010. 11. 4.
봉은사 땅 밟기 주인공들, 명진 스님 만나다 ▲ 어제(27일) 봉은사를 찾은 찬양인도학교 관계자들(사진출처:봉은사) 지난(24일) 봉은사 일요법회에 앞서 상영된 봉은사 땅 밟기. 소식이 전해지자 급물살을 타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봉은사 땅 밟기 동영상에 이어 동화사, 버마(미얀마) 땅 밟기까지. 선교활동을 넘어 불교를 우상숭배로 매도한 일부 기독교 광신도들의 행태는 지탄받아 마땅하다. 어제 불교 밟기 논란이 점화를 넘어 활활 불타오르자, 봉은사 땅 밟기의 진원지 이었던 찬양인도자학교 관계자들이 봉은사를 찾아 공식 사과했다. 동영상에 출연했던 청년 신자들도 함께. 명진 스님은 이들과의 대화중에 불교를 우상수배로 몰고 가는 것은 무지의 소산이라고 언급했다. “그동안 동영상으로 유포되지만 않았을 뿐 이런 일은 예전에도 빈번하게 있어 왔다. 한국 .. 2010. 10. 28.